노년의 잘삶을 위한 유가(儒家) ‘분노’관의 교육적 접근 : 사서(四書)를 중심으로
The Educational Approach to Confucianism’s View on Anger for Well-being of the Aged : Focused on the Four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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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분노’에 대한 유가(儒家)의 입장을 검토하여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의 잘삶에 기여할 수 있는교육적 대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유가는 분노를 포함한 감정 그 자체가 특별히 ‘좋고 나쁘다’라고 규정지어 언급하지않는다. 감정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를 중(中), 드러나서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라 하였듯, 인간에게 감정은없을 수 없는 것이라 보았다. 그러나 일상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마음의 균형을 잃고 감정이 절도에서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보았다. 이처럼 분노뿐만 아니라 대개의 감정들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의미를 지니는것들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분노가 절도에 맞지 않아 일상의 사회적 관계를 해치고 공동체에 부정적 영향을끼치는 것을 경계하였다. 그러니 개인의 감정 수양은 다른 사람들을 평안한 길로 안내할 수 있고 공동체를 잘 보전하기위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런데 공자의 자전적 내러티브를 통해 알 수 있듯, 자기 외부의 상황 때문에 마음의 균형을깨뜨리지 않고 분노가 절도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서는 평생에 걸친 수양 공부가 필요하다. 유가는 마음이 조화를이루고 다른 사람들과 평탄하게 어울리기 위해 예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유가는 도에 뜻을 두고 마음을 바르게하며 마음 속 욕망을 이겨내는 극기의 노력을 강조하였다. 유가의 이러한 견지는 현대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학교 교육에서 내실화 있는 예 교육을 강조하여 일상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자신과가까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분노했을 때 이웃과 공동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수 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노력은 학령기 이후에도 중단 없이 행해져야 하는것임을 알고 개인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평생 교육이 연장되어야 한다. 이럴 때 예가 자연스럽게 습관화되어인격이 성숙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is designed to review Confucianism’s views on anger and thereby to explore educational alternatives that contribute to the wellbeing of the aged in an aging society. Confucianism does not specify whether emotions themselves including anger are good or bad. According thereto, neutrality (中) means a state where emotions are not exposed while harmony (和) signifies a state where they are exposed but well-controlled. Confucianism acknowledges that humans are naturally affected by emotions. However, it sees that humans are often mentally ill-balanced and thereby fail to control their emotions in the process of forming relationships with others in their daily lives. Likewise, not only anger but also other emotions are deemed to be meaningful in the context of social relationships. Against this backdrop, Confucianism notes that anger may not be effectively controlled and subsequently have negative effects on social relationships and communities. It explains that self-discipline is very important in making others feel comfortable and in preserving communities. As shown by Confucius’ autobiographical narratives, lifelong mental training is required to prevent external circumstances from breaking mental balance and to effectively control anger. Confucianism stresses that decorum is required to maintain mental balance and to set up peaceful relationships with others. It also emphasizes that humans should make every effort to cultivate themselves morally, to correct their mindsets, and to control their desires. Such teachings have significant implications on modern education. School education should highlight decorum in a substantial way, thereby providing opportunities for students to put the teachings in practice in their daily lives. They should also be educated to reflect on their minds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to realize that their anger may negatively affect their neighbors and communities. Above all, such endeavors should be continuously made even after school age, consistently offering education to enable students to apply such principles and ideas in real life situations. Only when this is ensured, will decorum be naturally exposed in daily lives, thereby helping the elderly enjoy more fruitful and mature lives in terms of character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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