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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여성국극의 대중극으로서의 가치

The Value of Yeoseong Gukgeuk (Korean classical opera of women) in the 1950s as a Popular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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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연극은 관객을 겨냥하여 만들어진다. 작가는 관객을 전제로 희곡을쓰고 연출가는 관객들과의 소통을 의식하며 연출을 하고 배우들은 현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기를 한다. 연극은 관객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다. 대중극은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조되어 대중들의 욕망과취향, 선호하는 표현방식들을 염두에 두고 제작․공연되었다. 본 연구는 여성국극의 대중극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였다. 여성국극이 역사 소재의 멜로드라마 구조를 보이는 것은, 현장에서 관객이 함께공감하며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연극의 속성 때문이다. 1950년대 여성국극은 남장여배우라는 파격, 장르를 오가며 경력을 축적한 공연예술가들의 협업, 스펙터클의 혁신을 통해 대중극으로서 크게 성공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95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여성국극의 시대적인 의미를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여성국극은 현실의 암담함과 책임으로부터 도피처를 제공하고 대중들을 위로하였다. 둘째, 공연의 생산과소비에서 ‘여성’ 주체가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동시대에대중과 소통하는 한국식 뮤지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The play is produced for the target audience. The play writer writes plays intended for the audience while the director is aware of communications with the audience, and the actors and actresses act on-site while keeping in tune with the audience. The play is notably completed by the audience. Popular plays have these tendencies further emphasized and were produced and performed with people’s desires, tastes and preferences, and the preferred methods of expressions taken into account. This study has focused on the value of Yeoseong Gukgeuk as a popular play. The reason why Yeoseong Gukgeuk is shown to have the melodrama structure with historical facts as subject matters is due to the inherent nature of the play that requires the audience’s immediate sympathy and understanding. Yeoseong Gukgeuk in the 1950s enjoyed the smash hit as a popular play as it presented a number of exceptional features, including actress disguised as a man, collaborations among performance artists with extensive experiences accumulated while crossing over genres and spectacular innovations. This study has summarized three historical meanings and implications of Yeoseong Gukgeuk that basked in its renaissance in the 1950s. First, Yeoseong Gukgeuk served a refuge from the dark reality with overwhelming burden of responsibility and comforted the people. Second, it provided an opportunity for 'women' to emerge as key players in production and consumption of performances. Lastly, it has confirmed its potential as a Korean musical that communicates with the public in the contempora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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