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후보

87년체제론의 관점에서 본 사회체제논쟁

The Debate on the Korean Societal Regime and ’87regime Theory

1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현재 우리 사회를 87년체제의 지속으로 파악하는 필자의 입장에 대한 손호철의 비판에 대한 응답이다. 더불어 이명박 정부의 등장을 체제 전환으로 파악해야 하는가를 둘러싼 손호철과 조희연 사이의 논쟁에도 87년체제의 관점에서 개입하고자 한다. 여기서 다루어진 주요한 쟁점은 ① 체제론 구성의 이론적 전략, ② 우리 사회의 현재를 97년체제 혹은 신자유주의체제로 보는 입장의 타당성, 그리고 ③ 체제논쟁의 실천적 함축이다. 첫 번째 쟁점과 관련해서 체제론의 엄격한 이론화를 목표로 한 손호철의 논의가 의도만큼 성공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조희연과 필자 사이에는 이론적 합류가능성이 높음을 논했다. 손호철과 조희연이 상대적으로 상세히 다루지 않은 두 번째 쟁점을 해명하기 위해서 김기원과 윤상우의 논의에 대한 검토라는 우회로를 경유했다. 그 결과 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의 신자유주의화가 매우 강력한 것이긴 해도 신자유주의‘체제’라고 하기에는 미흡함을 논증했다. 세 번째 쟁점의 경우, 손호철과 조희연은 이론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진보연합과 그것의 헤게모니적 실천, 민주당의 반신자유주의 운동으로의 견인이라는 관점에서 일치점을 보인다. 필자는 이런 관점이 자유주의 세력의 약화를 너무 강하게 평가한 것임을 논증하고자 했다. 끝으로 지금까지의 체제론에서 별로 다뤄지지 않은 문화적 요인을 향우 논쟁을 위한 쟁점 제기 차원에서 소략하게 다루었다.

Abstract

Hochul Sonn criticizes my argument which describes the current state of Korean society as the continuation of ’87regime. And he maintains that contemporary Korean societal regime should be defined as neo-liberalistic regime or ’97regime. In this paper, I try to refute his critiques and critically evaluate his arguments. In addition, I attempt to intervene in the ’08regime debate between Hochul Sonn and Hee-Yeon Cho from the viewpoint of ’87regime theory. Three issues are mainly examined: the conceptual strategy of each regime theory; the validity of the position which views Korean society after economic crisis in 1997 as neo-liberalistic regime; and practical implications of each analysis on the characters of regime and its changes. In the respect of the first issue, I demonstrate that Sonn’s attempt for rigorous theorization of regime theory is not so much successful and rigorous than his intention. The second issue is indirectly discussed through the examination of arguments by Kiwon Kim and Sangwoo Yoon, for Sonn and Cho do not fully present the grounds which legitimate their own positions that Korean society was transformed into neo-liberalistic regime since 1997. The result is that neo-liberalization of Korean society since economic crisis in 1997 is very intensive but its effect is not so much powerful as enough to assert that Korean society as such is neo-liberalistic ‘regime.’ In the regard to the last issue, in spite of theoretical divergences, Sonn and Cho agree that progressive coalition can and should draw up liberal bloc to anti-neoliberal movement. I demonstrate that their conception of progressive politics is grounded on the overestimation of the eclipse of liberal bloc’s hegemony. In the last section, I try to briefly sketch the cultural factor of regime constitution, which has been relatively neglected by the regime theories.

참고문헌 (34)

  1. 강명세, "한국의 보수화 희귀와 진보세력의 선택", 동향과 전망, (72), pp.182~214 (2008), 한국사회과학연구회
  2. 김기원,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시장만능주의인가", pp.171~186 (2007)
  3. 김대호, "희망한국 프로젝트: 공평국가와 차세대 정당론" (2007), 백산서당
  4. 김종엽, "분단체제와 87년체제. in: 87년체제론", pp.29~55 (2005), 창비
  5. 김종엽, "87년체제의 궤적과 진보논쟁", pp.358~379 (2007), 창작과 비평
  6. 김종엽, "촛불항쟁과 87년체제. in: 87년체제론", pp.139~166 (2008), 창비
  7. 김종엽, "개념의 신자유주의화 - 사회이론에서의 자본개념 확장비판", 민주사회와 정책연구, (13), pp.253~275 (2008), 민주사회정책연구원
  8. 김종엽, "서장: 87년체제론에 부쳐. in: 87년체제론", pp.11~26 (2009), 창비
  9. 김종엽, "촛불항쟁과 정치문화. in: 촛불 1년, 한국은 어디로", 심포지엄 발표문 (2009)
  10. 김종엽, "교육에서의 87년체제 : 민주화와 신자유주의 사이에서", 경제와 사회, (84), pp.40~69 (2009), 비판사회학회
  11. 김종엽, "분단체제의 에토스" (2009), 미간 초고
  12. 라레인, 호르헤, "현대 사회이론과 이데올로기" (1990), 한울
  13. 레비-스트로스, 클로드, "구조인류학" (1983), 종로서적
  14. 손호철, "‘한국체제’ 논쟁을 다시 생각한다: 87년 체제, 97년 체제, 08년 체제론을 중심으로", 한국과 국제정치, 25(2), pp.31~59 (2009), 극동문제연구소
  15. 손호철, "‘한국사회체제론’을 다시 생각한다: 사회학적 서술주의와 추상성의 혼돈을 넘어서",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자료집, pp.3~30 (2009)
  16. 서영표.2009, "「일상의 정치공간에 대한 통찰 부족」, ≪레디앙≫, 2009년 9월 23일", ~ (2009)
  17. 신정완,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와 한국사회에서의 착근가능성", 시민과세계, (8), pp.378~396 (2006)
  18. 신진욱, "정치위기와 사회운동의 새로운 주기 : 2008년 촛불시위 이후 한국 민주주의의 이중적 과제", 기억과 전망, (19), pp.96~128 (2008), 한국민주주의연구소
  19. 윤상우,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발전주의적 신자유주의화-국가의 성격변화와 정책대응을 중심으로", 경제와 사회, (83), pp.40~68 (2009), 비판사회학회
  20. 이병훈, "노동 양극화와 연대성 위기. in: 위기의 노동", pp.275~299 (2005), 후마니타스
  21. 정일준, "87년체제는 없다", 제10회 비판사회학대회 발표문 (2007)
  22. 정일준, "통치성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 ‘87년체제’와 한국의 사회구성",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 6월 항쟁 22주년 기념 학술대토론회 발표문 (2009)
  23. 조현연, "2004년17대 총선과 민주노동장-쟁점과 과제", 경제와 사회, (64), pp.12~40 (2004), 비판사회학회
  24. 조희연, "신자유주의적 불평등", 신보수정권 시대의 ‘복합적 반신자유주의 정치’: 새로운 보수체제의 성격과 대응실천에 대한 급진민주주의적 시각, 2008, pp.(35), ~
  25. 조희연, "‘87년체제’ ‘97년체제’와 민주개혁운동의 전환적 위기. in: 87년체제론", pp.120~175 (2009), 창비
  26. 조희연, "97년체제의 ‘이중성’과 08년체제하에서의 ‘헤게모니적 전략’에 대한 고민",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자료집, pp.31~56 (2009)
  27. 조희연, "체제논쟁과 헤게모니전략: 손호철의 97년 체제론에 대한 비판적 개입", 마르크스주의 연구, 6(3), pp.154~187 (2009), 사회과학연구원
  28. 지젝, "계급투쟁입니까, 포스트모더니즘입니까?: 예, 부탁드립니다!. in: 우연성, 헤게모니, 보편성: 좌파에 대한 현재적 대화들", pp.131~189, 도서출판b
  29. 최장집,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한국 민주주의의 보수적 기원과 위기" (2005), 후마니타스
  30. 최장집, "촛불집회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경향신문 주최 긴급 시국대토론회 “촛불집회와 한국 민주주의” (2008)
  31. Althusser, L., "Lenin and Philosophy, and Other Essays" (1972), Monthly Review Press
  32. Elster, J., "Sour grapes: Studies in the subversion of rationality" (1983), Cambridge University Press
  33. Elster, J., "Local Justice: How Institutions Allocate Scarce Goods and Necessary Burdens" (1992), Russell Sage Foundation
  34. Wright, E. O., "Class, Crisis and the State" (1979), Verso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