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의 범위 확대에 대한 비판적 고찰
The Critical Remarks upon the Extending the Range of the Complement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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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어학계에서 ‘아니다, 되다, 이다’ 외에도 ‘NP1이/가 NP2이/가 VP’ 구성에서 NP2가 보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보어로 다룬 대표적인 구문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을 보어로 다루는 것이 합리적인지 아닌지를 면밀하게 검토하였다. 먼저 소유/소재 구문에서는 처격의 논항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음에 주목하여 두 번째 논항은 보어가 아니라 주어이고, 첫 번째 논항은 부사어가 주제로 쓰인 것임을 밝혔다. 다음으로 준계사 구문의 대표적인 유형인 ‘NP1이/가 NP2이/가 맞다/틀림없다/분명하다’를 살펴보았는데, 이들 서술어는 모두 한 자리 서술어이며, 두 개의 명사구가 한 단위로 묶이는 구조를 지니기 때문에 NP2는 보어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심리 형용사 구문에서는 첫 번째 명사구와 두 번째 명사구의 순서를 바꿀 때와 관형절을 만드는 데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두 번째 명사구가 주어이며, 첫 번째 명사구는 부사어이던 것이 주제로 나타난 것으로 설명하였다. 끝으로 수량사 구문에서는, 수량사구가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 뿐만 아니라, 수량사구 대신에 부사어가 자연스럽게 쓰이는 점으로 볼 때 수량사구는 보어가 아니라고 하였다. 이처럼 최근에 ‘아니다, 되다, 이다’ 외에 보어 구문으로 주장해 온 ‘NP1이/가 NP2이/가 VP’ 구성을 유형별로 나누어서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이들 구문에서 NP2를 보어로 다룰 만한 근거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critically some problems about the extending the range of the complement in Korean. Recently not a few Korean linguists presented the arguments that NP2-i/ka is the complement in the construction ‘NP1-i/ka NP2-i/ka VP’. Therefore I examine the nature of NP2-i/ka in the construction ‘NP1-i/ka NP2-i/ka VP’. Firstly, I reveal that the nature of NP2-i/ka in the possession construction is not the complement but the adverb. Secondly, the nature of NP2-i/ka in the semi-copula construction is not the complement because the verb of this construction requires only the subject. Thirdly, I examine NP2-i/ka in the psychological adjective construction, and confirm that the nature of NP2-i/ka is not the complement but the adverb. Lastly, I establish that the quantifier is not the complement in that the quantifier is not an essential element and can be replaced by the adv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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