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활자본 음식조리서의 부사 연구
Study on the Adverbs in a typographical Korean Culinary Manuscri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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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20세기 신활자본 음식조리서에 쓰인 부사의 형태, 의미, 결합 양상의 특징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신활자본 음식조리서인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과 『조선요리법』, 『조선요리제법』에 나타난 부사를 대상으로, 비슷한 시기의 다른 문헌 및 현대 국어에서의 쓰임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신활자본 음식조리서에 쓰인 부사들의 형태, 의미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첫째, 신활자본 음식조리서에 쓰인 현대 국어와 의미가 다른 부사의 예로 ‘활작’, ‘얼핏’, ‘흠벅’과 ‘흠신’이 있다. 이 부사들은 시간의 장단이나 익힘의 정도, 젖은 재료의 모양을 나타내는데 현대로 오면서 사용되는 의미가 달라져 음식과 관련하여 쓰이는 예를 찾기 힘들었다. 둘째, 현대 국어와 형태가 다른 부사로 ‘정히’, ‘적중히’, ‘알맞히/알마추’가 있다. 이들은 각각 ‘깨끗이’, ‘적당히’, ‘알맞게’에 대응되는데 신활자본에서는 현대 국어와는 달리 ‘-이’형으로 자주 쓰였다. 셋째, 현대 국어와 결합 양상이 다른 부사로 ‘훨씬’, ‘아주’, ‘별로’가 있다. ‘훨씬’은 비교 대상이 되는 말 없이 조리 동사에 바로 결합되며, ‘아주’도 현대와 달리 동작동사 앞에 바로 결합된다. 또한, ‘별로’는 긍·부정 표현 모두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morphological, semantical and combination method of adverbs used in a typographical Korean Culinary Manuscripts in the 20th century. The literature to be studied is cosen-mwussang-sinsik-yoliceypep, cosen-yolipep and cosen-yoliceypep. First, the adverbs used in a typographical Korean Culinary Manuscripts have different meanings from modern Korean. For example, there are ‘hwal-ccak/hwal-cak’, ‘el-phis’, ‘hum-pek’ and ‘hum-sin’. These adverbs indicate the length of time, the degree of cooking, and the shape of the wet material. In modern Korean, the meaning of adverbs has changed, and they are no longer used in food-related sentences. Second, the adverbs used in a typographical Korean Culinary have different forms from modern Korean. For example, there are ‘ceng-hi’, ‘cek-cwung-hi’, ‘al-mac-hi/al-ma-chwu’. Finally, there is an adverb ‘hwel-ssin’, ‘a-cwu’ and ‘pyel-lo’, which is different combination method from modern Korea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is an independent study on the adverbs used in the Korean Culinary Manuscripts, which has not been relatively studied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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