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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ramatisation d'un jeu de rôle en FLE : aspects psycho-sociologiques de l'acteur-appre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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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외국어・문화 (여기서는 프랑스어 FLE)의 교육과 학습에서 ‘역할 놀이(jeu de rôle)’의 ‘극화(dramatisation)'의 개념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는 것이다. 이는 대화문(dialogue)의 ‘역할 놀이’가 정확하게 어떻게 ‘극화’로 연관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 보다 정확히 말해, ‘역할 놀이’의 ‘극화’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그에 따른 몇 몇 제안을 해 보는 것이다. 우선, 여기에서 ‘극화’는 우리가 일반적인 연극에서 만날 수 있는 ‘극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이때의 ‘극’(drame)은 언어에 따라, 언어 수업(교실)의 시・공간에 따라, 그리고 ‘역할 놀이’를 하는 역할행위 학습자(acteur-apprenant), 즉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의 커뮤니케이션을 배우는 학습자에 따라 달리 작용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때의 ‘극’은 기본적으로 학습자의 認知와 情意의 차원에 의해(sur le plan cognitif et affectif)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역할행위자가 학습자로서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일차적인 ‘역할 놀이’의 극적인 면(aspect dramatique)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FLE 교재의 대화문들은 궁극적으로 학습자들을 ‘언어 코드화(encodage)와 해독화(décodage)라는 시험으로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언어 습득 과정에 있어서 점진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A1, A2, B1, B2, C1 그리고 C2에 이르는 6단계로 설정된 DELF 테스트인 것이다. 이러한 사실로, 교육자에게 있어서 ‘역할 놀이’의 교육적 활동은 결과적으로 평가 도구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때의 ‘역할 놀이’는 긴장감 상태에 놓인 ‘극’에 속하고, 학습자로서는 정확하게 성공적으로 역할을 했는지 여부를 미리 확실하게 아는 바가 없으므로, 바로 여기에 극적인 면(drame)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학습자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점점 어려워지는 ‘역할 놀이’의 ‘극적 고조’(montée dramatique)와 학습자의 ‘극적 긴장’(tension dramatique)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때, 학습자가 느끼는 감정(émotion)이 해당 외국어로 표현할 줄 모른다는 어려움 더 나아가 두려움으로 해석된다면 그의 심리적 태도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학습자가 배우는 언어로 표현을 하기 위해 모험을 감행하려고 노력한다면 그 감정은 역시 긍정적일 수도 있는데, 바로 이 경우에 해당 언어・문화에 대해 알려고 하는 개인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방법으로 학습자에게 동화적(통합적) 동기(motivation intégrative)가 개입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이 ‘역할 놀이’ 때에 관여하는 동화적 동기 부여야 말로 학습자로 하여금 진정으로 극적인 역할행위자(acteur dramatique)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때의 역할행위 학습자는 무엇보다도 즉흥적으로 연기를 하면서 타인의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그리고 동화하려는 바로 그러한 인물이 되는 것이다. 이때 학습자는 대화문에 나오는 인물의 역할(rôle de personnage) 보다는 진정한 학습자로서의 역할(rôle d'apprenant)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외국어 학습을 위해 구상된 현재의 교재 대화문들은 그 내용 자체가 진정으로 학습자들로 하여금 완전한 의미에서의 사회적 행위자 즉 사회적 주체(acteur social)가 되도록 하는 데는 미흡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다양한 FLE 교재에서 접할 수 있는 상당히 많은 수의 대화문 가운데는 그 주인공들 사이에 - 흔히 실생활에서 실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 극적인 상황 혹은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대화문을 통해, 역할행위 학습자들은 기본적으로 ‘언어로 교과서적인 테스트’(épreuve scolaire)를 접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언어로 사회적인 시험대에 놓일 수 있는 것’(épreuve sociale)은 아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의 사회적인 제반 문제들이 포함된다면, 이 대화문들은 완결판의 소재를 갖춘 자료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양하게 주어진 실생활의 상황에서 예상치 않게 일어 날 수 있는 제반 문제와 연계하여 대화문 다시 쓰기(réécriture)를 함으로써 대화문의 변화(modification)를 제안해 본다. 다른 한편으로, 외국어・문화 (여기서는 프랑스어)의 교육적 차원에서 ‘연극 아틀리에’(atelier théâtre)와 함께 하는 ‘극화’는 바람직한 교육과 학습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를 위해 ’역할 놀이‘는 학습자에게 있어서 배우고 있는 외국어, 즉 목표언어(langue cible)로 언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진정한 사회적 투영(projection sociale)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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