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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기념시집 연구 ― ‘해방’과 ‘3·1’ 표상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llections of Memorial Poetry in the Age of Liberation Age” ― focusing on the symbols of the Liberation and 3·1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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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해방 직후에 발간된 기념시집들은 발간 주체인 각 문학단체들의 지형과 조직적 역량,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 『해방기념시집』은 식민지시대를 수난의 공유 기억으로 재현하고, ‘님의 귀환’과 시조 형식을 통해 초월적 민족 정체성을 규정하였다. 민족 개념을 표상하는 기호들(‘조상’, ‘전통’, ‘계승’, ‘핏줄’ 등)은 순혈주의(純血主義)를 통해 민족 정체성이 계승․보존되는 양상을 보여준다.『횃불』은 계급혁명의 필연성과 그 실현을 주제로 하여, 식민지 시대 민중들의 삶을 귀환 서사와 가족 서사로 재현하였으며, 시의 현장성과 대중성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행사시와 낭독시를 부각시키고 있다.『삼일기념시집』의 3ㆍ1표상은 피와 꽃, 불의 상징을 통해 나타나며, 희생제의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3ㆍ1의 민중 주체성을 계승하여 해방기 새나라 건설의 주체로서 혁명적 민중의 형상을 창조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symbols of ‘The Liberation and ‘3ㆍ1 Movement,’and their meanings shown in 3 collections of memorial poetry. The collections are TheLiberation Memorial Poetry, A Torch-Liberation Memorial Poetry and 3ㆍ1 Memorial Poetic Workswhich were published in the age of the Liberation. Their distinctive features and differenceswere examined in terms of three points : the poetic attitudes to reflect the ColonialAge and commemorate the Liberation, the features to reconstruct the national identity inthe Age of Liberation, and the poetic attempts to establish the new popualce subject. The Liberation Memorial Poetry turned out to be a collective sharing of the national trialsand to reconstruct the national identity through the realization of transcendental values. ATorch showed the poetic standpoint to regard the 8․15 Liberation as unfinished one inthe viewpoint of proletarian classes. It also represented the Colonial Age through realisticnarrative of the family and repatriation. 3ㆍ1 Memorial Poetic Works paid attention to thepopulace’s inclination for resistence and revolution. The symbolic and ritual meanings ofthe ‘blood,’ and ‘fire’ shown in the 3ㆍ1 Movement were succeeded to the shape of therevolutionary populace subject in the age of the Lib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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