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소년범, 작가, 음란범 : 죄 많은 아이와 냉전 키드의 탄생과 종말

Juvenile offender, the author and a criminal of the obscenity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풍기문란자들은 역사의 문서고와 문학사의 자리에 ‘악명’의 형태로만 존재하는 이들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다스릴 수 없는 자들”(ungovernables)의 전형이기도 하다. 이 글은 냉전 체제하의 풍기문란의 구조를 소년보호라는 장치의 구축과 이를 통해 형성되는 죄많은 아이라는 비행(非行)의 주체성을 통해서 고찰하였다. 냉전 체제하에서 풍기문란과 관련된 장치들은 4월 혁명의 ‘실패’를 경유하면서, “죄 많은 아이”라는 냉전의 ‘아이’를 생산하는 메트릭스가 된다. 물론 풍기문란이 청소년 보호나 관리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는 주로 청소년 보호와 풍기문란, 그리고 소년보호라는 새로운 ‘보호기제’가 구성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죄 많은 아이”라는 냉전적 주체성이 구성되는 맥락을 살펴볼 것이다. 장정일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간주되어 왔지만, 이런 맥락에서 본고에서는 장정일을 대표적인 ‘냉전 키드’의 사례로 고찰할 것이다. 장정일은 냉전 키드가 어떻게 죄 많은 아이라는 분열적 주체성을 획득하게 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을 우리에게 제공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Abstract

This dissertation is starting from the cross road of a murder of one boy in 1960 at Masan, and a birth of one boy in 1963 at Daegoo. The destiny of two boys are the kind of the oracle of the cold war era’s Korean’s destiny, especially of the boys. By this oracle the destiny of the boys in the cold war era is determined. Under this determination the boys got the position of “the convicted boy.” The position of the boys who run out in the street with the passion in 1960 became the “problem child” who have to disciplined by the social incubation systems, like youth custody. In this change of the position the passion of the boy running across the street became the criminal mind.

참고문헌 (23)

  1. 권명아, "풍속 통제와 일상에 대한 국가 관리-풍속 통제와 검열의 관계를 중심으로", 민족문학사연구, 33(33), pp.368~408 (2007), 민족문학사학회
  2. 권명아, "음란함과 죽음의 정치 -풍기문란과 근대적 주체화의 역학-", 현대소설연구, (39), pp.27~54 (2008), 한국현대소설학회
  3. 권명아, "風紀紊乱と情念のアドルス", 文学 (2010), 岩波書店
  4. 권명아, "사랑의 담론과 정치적인 것 :근원 회귀의 반복과 신인류 생산의 사이에서", 현대문학의 연구, (43), pp.257~292 (2011), 한국문학연구학회
  5. 권명아, "이브의 범죄와 혁명", 동남어문논집, 1(29), pp.237~258 (2010), 동남어문학회
  6. 권명아, "정조 38선, 퇴폐, 그리고 문학사 —풍기문란과 냉전 프레임(frame)을 중심으로", 여성문학연구, 22(22), pp.213~250 (2009), 한국여성문학학회
  7. 권명아, "파시즘과 해방의 정치의 딜레마", 문화과학, (여름) (2009)
  8. 권명아, "제국의 판타지와 게토 사이에서 타협하며 살기", 황해문화, (여름) (2010)
  9. 강금실, "변론기, In 장정일, 화두, 혹은 코드" (2001), 행복한책읽기
  10. 내무부 치안국, "경찰통계연보" (1969)
  11. 문옥배, "한국 금지곡의 사회사" (2004), 예솔
  12. 소년보호육십년사 편집위원회, "소년보호육십년사" (2004), 법무부
  13. 손민정, "트로트의 정치학" (2009), 음악세계
  14. 宋光準, "淫亂物의 規制에 關한 比較法的 硏究", 석사, pp.1975
  15. 신중현, "나의 이력서", 한국일보사, ~ (2003)
  16. 安溶敎, "음란문서 제조: 세칭 소설 반노사건(사건표시 1975년 12월 9일 선언 대법원 2부 74도 976", 公法硏究, 6
  17. 안토니오 네그리, "전복적 스피노자" (2005), 그린비 출판사
  18. 이영미, "한국대중가요사" (2006), 민속원
  19. 장정일, "독일에서의 사랑., In 길안에서의 택시잡기" (1988), 민음사
  20. 장정일, "물에 잠기다, In 햄버거에 대한 명상" (1987), 민음사
  21. 장정일, "쥐가 된 인간, In 햄버거에 대한 명상" (1987), 민음사
  22. 질 들뢰즈, "정동이란 무엇인가, In 비물질 노동과 다중" (2005), 갈무리
  23. 조성면, "금서의 사회학, 외설의 정치학- 소설『반노』를 통해서 읽어보는 한국의 7, 80년대", 독서연구, (13), pp.145~176 (2005), 한국독서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