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래 시론의 현실인식과 영미 모더니즘
Modernism influenced poetics of Lee Bong-Rae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한국에서의 근대 시문학은 과거와의 단절을 통한 갱신의 방법을 그 시작점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서구 모더니즘을 형성하게 된 여러 가지의 사회적·미적 요소들 중에서도 ‘새로움’의 가치에 주목하면서 형식미에 보다 치중했던 1930년대의 시론 전개 양상은 이같은 방법론적 선택의 일환이었다. 본고는 이같은 영미 모더니즘 수용의 한국적 특수성에 주목하면서, 전후에 다시 제기된 모더니즘 시론의 논의 과정에서 현실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시적 태도와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되는지 이봉래의 시론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후반기’ 동인에 조금 늦게 참여하게 된 이봉래는 이어 여러 편의 시론을 통해 전통·언어·세대 등 당시 모더니즘 시론의 범주 안에서 다뤄지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특히, 그는 다른 시인들에 비해 비평에 대한 자의식이 분명했다. 또한, 비교의 관점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영미의 모더니즘을 비롯한 외국의 이론을 수용하는 데 있어서도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봉래에게 새로운 시대를 향한 문학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먼저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가치기준을 세울 수 있는 이성적 판단과 논리이며, 부정적 현실일수록 그 현실 속으로 다가가 부정의 상황을 직시하고 또 그것을 ‘육체화’함으로써 작품에 반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그는 기존의 시적 언어와 전통 서정시를 변혁하는 한편, 시인에게도 사회적 공감이 불가결한 시적 능력임을 강조했다.
Abstract
Modern poetry in Korea was forced to choose the method of renewal through a break with the past as the starting point. At this time Western Modernism movement had a great influence. This study focuses on the Korean special features of the history acceptance of Western Modernism especially Lee Bong-Rae’s poetics. Lee Bong-Rae member of ‘Hubanki‘(meaning of second-half) has a sense of identity about criticism and comparative point of view. He has been trying to objective attitude. He emphasized poetic ability to change of lyric poetry and revolutionary change in poetic language. And the rational judgment is first thing for makes new literature. Lee Bong-Rae emphasized the social sympathy as indispensable poet ability. Lee Bong-Rae member of ‘Hubanki‘(meaning of second-half) has a sense of identity about criticism and comparative point of view. He has been trying to objective attitude. He emphasized poetic ability to change of lyric poetry and revolutionary change in poetic language.
참고문헌 (24)
- 김학동, "김기림 전집, 2" (1988), 심설당
- 맹문재, "박인환 전집" (2008), 실천문학사
- 이봉래, "현대시의 새로운 가능", 자유세계 (1952)
- 이봉래, "현대시의 발상의 경위", 주간국제 (1952)
- 이봉래, "서정의 변형: 시단시평", 조선일보, 1954.3.8, ~ (1954)
- 이봉래, "시의 한계: 언어의 개혁", 조선일보, 1955.9.28.-30, ~ (1955)
- 이봉래, "비평의 기능", 조선일보, 1956.1.19.-22, ~ (1956)
- 이봉래, "신세대론: 작가를 중심으로 한 試論", 문학예술 (1956)
- 이봉래, "한국의 모던이즘", 현대문학 (1956)
- 이봉래, "전통의 정체", 문학예술 (1956)
- 이봉래, "현대시와 언어: 11월의 창작평", 조선일보, 1956.11.23.-27, ~ (1956)
- 이봉래, "문학사상의 반성", 광장, 35 (1976)
- 권경아, "1950년대 한국 모더니즘 시의 근대성 연구 : <후반기>동인을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2011
- 김준환, "1930년대 한국에서의 동시대 영국시 수용", 영어영문학, 53(3), pp.443~476 (2007), 한국영어영문학회[DOI]
- 손자영, "195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론 연구", 박사, 국어국문학과, pp.2012
- 신주철, "한국시단과 W.H.Auden", 세계문학비교연구, (35), pp.23~42 (2011), 세계문학비교학회
- 오문석, "1950년대 모더니즘 시론 연구: 영미 모더니즘 시론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 7 (1996)
- 이진영, "전후 현실의 조응으로서의 모더니즘 문학론", 한국문예비평연구, (33), pp.319~340 (2010),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DOI]
- 홍성식, "한국 모더니즘 시의 스티븐 스펜더 수용", 동서비교문학저널, (13), pp.265~288 (2005),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 홍성식, "박인환 시의 현실의식과 탈색의 과정", 새국어교육, (73), pp.453~476 (2006), 한국국어교육학회
- 김경린, "한국 모더니즘 시운동 대표동인 시선" (1994), 앞선책
- 문혜원, "한국 근현대시론사" (2007), 역락
- 엄동섭, "신시론 동인 연구" (2007), 태영
- 한계전, "한국 현대시론사 연구" (1998), 문학과지성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