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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절가" 연구

A Study on "SiJeolGa" writte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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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은 <시절가>의 작품론을 목적으로 전개했다. <시절가>는 4음보를 1구로 계산하여 약 420구에 달하는 장편가사이다. <시절가>의 이본으로는 총 20편이 확인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본들을 바탕으로 만든 교합본을 인용했다. <시절가>의 창작 시기는 1917년경이며, 작가는 영남지역에 거주했던 양반가의 남성으로 추정된다. <시절가>는 대한의 현실에 대한 한탄이 작품세계의 중심을 이루며, 작품 전체가 대부분 은유적 표현으로 서술된 것이 특징이다. 대단락1에서는 그 동안 대한에서 벌어진 일을 하나하나 거론해가며 한탄하고, 대한국민을 향한 권고를 서술했다. 대단락2에서는 정감록, 주역, 풍수와 관련한 내용들을 나열적으로 서술하여 대한의 현실을 한탄하고, 대한국민을 향한 권고를 서술했다. 대단락3에서는 독립운동가를 까마귀, 청조새, 요동개 등으로 은유하여 서술하고, 왕의 처지와 대한의 현실을 이화꽃으로 은유하여 한탄했다. 1917년에 창작된 <시절가>의 역사적 성격은 나라를 잃은 것에 대한 대한국민의 충격과 항일민족정신을 담고 있으면서, 유학적 사고에 머무르지 않고 당시 대한국민의 대중적인 인식과 정서에 맞닿은 사고를 보여준다고 규정할 수 있다. 한편 <시절가>는 1910년대에 경술국치의 충격으로 창작된 가사 작품의 하나로, 일제강점기에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가사 작품의 하나라는 가사문학사적 의의를 지닌다. 아울러 <시절가>는 역사․사회에 대응한 작품으로 가사문학사의 큰 흐름을 일제강점기 초에 계승하고 있으면서, ‘민중의 삶’에 주목한 계열의 가사 작품의 계보도 잇고 있다는 가사문학사적인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Abstract

This paper aims at the research on <SiJeolGa>. It is a long-length lyrics totaling about 420 lines. The versions of it were totally confirmed 20 pieces. It was created in 1917. The author is presumed to be the man of the Yangban family who lived in the Yeongnam area. <SiJeolGa> described the lamentation of Korea's reality throughout the work. The descriptive structure of it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hree. Writer talked about the events that have been happening in Korea, lamented that reality, and made recommendations to Koreans. Writer described ‘JeongGamLok’, the ‘JuYeok’, and the ‘PungSu’, and made recommendations to Koreans. At last Writer wanted the independence of Korea. The historical character of <SiJeolGa> is that it contains the shock of Koreans about the loss of the country and the anti-Japanese national spirit. <SiJeolGa> has the significance which is the most loved work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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