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민족국가 건설을 위한 문화적 아이덴티티 구축
Construction on Cultural Identity for Building Integral Nation State -From Ahn Jae-hong’s Writing Complete History in Korea as Political Duty To Neo-Nationalism as Political Doctrine for Peaceful Un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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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통일은 광복 이후 현재까지 역사적 지상과제이다. 그리고 통일의 방법론 또는 단서로 남북 간 동질성을 강조하면서 그 지표인 문화적 아이덴티티를 거론하는 것이 일종의 클리셰이기도 하다. 과연 그런 것일까? 지난 76년 간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정치적, 이념적, 경제적, 사회적 구조가 완전히 다르고 상대에 대한 불신과 위협이 상존하는 남북관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역사-문화적 동질성만은 인정한다. 반면 단지 외형상 똑같은 역사, 풍습, 언어, 습관 등에서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 과연 문화적 아이덴티티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미 해방정국에서 통일민족국가 건설의 비전을 제시했던 정치리더들은 동일예속-동일해방의 조건으로부터 민족적 통합의 구성요소들을 준비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조선상고사관견」 『조선통사』 『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 『조선상고사감』 『한민족의 기본진로』에서 제시된 상고사와 민족주의에 대한 안재홍의 삼균주의와 신민족주의론은 한국 고대의 제한적 의사결정구조와 언어적 변용으로부터 ‘다 살아가는’ 다사리 문화와 민주주의 그리고 민족국가의 원형질을 재현한 정치교의였다. 그것은 단지 역사서술에 큰 관심을 가졌던 개인적 호승심이거나 현실정치에 대한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정신의 각성을 통해 자신의 책무를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한 학습된 공적 행위자의 복합적 결과물이었다. 바로 이 점이 현재 우리가 다루어야 할 통일의 과제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준다.
Abstract
Unification is a top mandate from liberation regime to the present. In addition, it is also a kind of cliché to emphasize the homogeneity between ROK and DPRK as a methodology or clue of unification and to mention its indicator, cultural identity. Is it right? The division over 76 years and Korean war accelerates completely different political, ideological, economic, and social structures. But almost the only historical-cultural homogeneity is recognized in both Korea where distrust and threats exist. On the other hand, what is the substance of cultural identity? Political leaders who had already presented their vision of building a unified national state in the liberation regime prepared components of national integration from the conditions of the homogeneous serfdom and homogeneous liberation. Ahn Jae-hong’s Three Equalities and Neo Nationalism theory on ancient history and nationalism presented in Narrow View on Ancient Korea, Complete History in Korea, Neo-Nationalism and Neo-Democracy was political doctrine that represented the “all living” culture and plasma of nation state. It was not simply a vague prospect of historical favoritism or real politics, but a complex result of a learned public man who clearly recognized his political duty through awakening mind. This point gives a clue as to where and how to solve the unification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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