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계열 어휘의 의미 확장 양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spect of Meaning Extension of ‘苦(Bitter)’ Series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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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인지언어학 관점에서 ‘苦’계열 어휘의 공감각 표현 양상을 개념적 혼성이론을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말뭉치 자료를 분석하여 ‘苦’계열 어휘의 개념적 혼성 연결망을 구축하였다. ‘苦’계열 어휘는 쓴맛이 주는 불쾌감이 더 우세하여 맛이 없거나 만족스럽지 않으면 쓰다고 표현하며 공감각적으로 ‘촉각, 청각, 시각, 후각’ 영역으로 의미 확장을 한다. 신체적인 아픔, 불쾌감, 열악한 환경, 어려운 상황에서 겪었던 고통, 고난, 간절함 등을 표현할 수 있다. ‘苦’와 조합하는 형태소는 의미 확장 과정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며, ‘苦’의 문법화는 개념적 은유와 환유, 개념적 혼성이 중요한 기제로 작용한다. 인간의 인지 원리에 따라 ‘苦’의 의미 확장은 생물->무생물, 구체성->추상성, 물리적->사회적->심리적, 일반성->비유성->관용성 등 방향을 따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苦’계열 어휘는 긍정적인 표현보다 부정적인 상황에 많이 쓰인다.
Abstract
In this paper, we examined the synesthetic expression aspect of ‘苦(Bitter)’ series words from the perspective of cognitive linguistics based on the theory of conceptual blending theory. We also analyzed corpus data to build a conceptual integrated network of ‘苦(Bitter)’ series words. In ‘苦 (Bitter)’ series words, the unpleasantness of bitter taste is more dominant, so tasting bad or unsatisfactoriness is expressed as bitter, and the meaning is extended to the areas of ‘touch, hearing, sight, and smell’ synesthetically. The words can express physical pain, displeasure, suffering, hardship, and earnestness experienced in a poor environment or difficult situation. The morpheme combined with ‘苦(Bitter)’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process of meaning extension, and the grammaticalization of ‘苦(Bitter)’ serves as an important mechanism for conceptual metaphor, metonymy, and conceptual blending. It was found that the meaning extension of ‘苦(Bitter)’ follows the directions of animate>inanimate, concreteness>abstractness, physical>social>psychological, and generality>analogy> tolerance according to the principles of human cognition. ‘苦(Bitter)’ series words are used more in negative situations than in positive expr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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