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필화(革筆畵)의 계승과 대중화를 위한 연구
A Study on the Succession and Popularization of the Korean Hyukpil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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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혁필화는 가죽 조각에 물감을 묻혀 그리는 전통 문자 그림이다. 나뭇가지를 짓이겨 붓 대신 쓰는 비백서에서 유래했으며, 조선 시대 장식과 교육수단으로 유행한 문자도의 이념을 담고 있다. 비록 비백서, 문자도와 함께 혁필화도 중국에서 전래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근대 초 발생한 색채 혁필화는 우리만의 독창성이 인정된다. 하지만, 당시에는 장돌뱅이들이 생계를 위해 그린 그림으로 천시되었고, 지금은 단절 위기에 처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혁필화의 계승․보전 및 저변확대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서두에 혁필화의 개념과 재료를 설명했고, 원로들에게 전수한 도구와 형상 제작방법을 도면이나 영상으로 정리했다. 현재 혁필화가 쇠퇴한 원인이 과거 방식을 지나치게 고수(固守)했기 때문이며, 과거 기법의 재현보다 현대적 해석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혁필화의 계승발전과 작가들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혁필가, 사회,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를 각각 제시한다. 향후 다른 문자의 글씨쓰기 작업에 비백서 기법을 적용하여 한국의 혁필화를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Abstract
Hyukpilhwa is a traditional art form that presents a character that is combined with a painted image. Hyukpilhwa is performed with pieces of leather; it originated from the pictorial handwriting style of Bibaekseo, which is done with tree branches instead of a brush. It contains the philosophy of Munjado, which was a method of decoration and education in the Joseon Dynasty. Even though it is believed that Hyukpilhwa originated from China along with Bibaekseo and Munjado, a color version of Hyukpilhwa in early modern times is recognized as a Korean art form. However, it was undervalued because itinerant vendors painted for a living; notably, it is now on the verge of becoming a cultural disconne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nsure that the practice of Hyukpilhwa is preserved, expanded, and passed on to future generations. The concepts and materials of Hyukpilhwa are explained in this research; moreover, the methods of making the tools and the presentations of drawing skills are arranged in the images and videos. I concluded that the cause of the decline of Hyukpilhwa was the result of the excessive protection of past methods along with modern applications being considered as more useful than the reproduction of past techniques. In addition, I will present several issues to be solved by artists, society, and the government in order to promote the inheritance and development of Hyukpilhwa and to improve the creativity of painters. I plan on promoting Korean Hyukpilhwa around the world by applying Bibaekseo techniques to calligraphy work of other 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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