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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韓中) 설화에 나타난 까마귀·까치의 이미지 고찰

A Study on the Images of the Crow and the Magpie in Korean and Chinese 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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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문헌기록과 문헌설화, 구비설화 등을 통해 까마귀와 까치에 대한 인식의 동이점을 고찰하되 신조(神鳥), 희조(喜鳥), 익조(益鳥), 효조(孝鳥), 영물(靈物) 등 긍정적 이미지와 흉조(凶鳥), 악조(惡鳥), 우조(愚鳥), 미물(微物) 등 부정적 이미지로 대별하여 고찰하였다. 고찰 결과 한국의 설화전승자들은 까마귀의 신조로서의 면모를 꾸준히 전승해왔으며 흉조로서의 면모는 후대에 나타났다. 현재에도 희조로서의 면모가 흉조보다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설화에서 까마귀와 까치를 함께 취급하는 양상 때문으로 여겨진다. 중국의 설화전승자들은 까마귀는 신조, 희조, 익조, 흉조, 미물 등 다양한 면모를 전승하였지만 현재는 이런 다양한 면모는 까치설화에서 주로 나타나며 까마귀는 흉조, 우조 등 부정적 이미지가 주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common and different points in the perceptions of the crow and the magpie in literature records, literature narratives, and oral folktales of Korea and China by dividing their images into positive ones including a divine bird, a lucky bird, helping bird, bird of filial duty, and mystical creature and negative ones including a bird of bad luck, ominous bird, stupid bird, and creature of no account. The examination results show that tale transmitters of Korea consistently passed down the aspects of the crow as a divine bird until later generations that began to highlight its aspects as a bird of bad luck. Even today, its aspects as a lucky bird are found more than those as a bird of bad luck, which is attributed to the pattern of dealing with the crow along with the magpie in Korean tales. Tale transmitters of China passed down various aspects of the crow including a divine bird, a lucky bird, helping bird, bird of bad luck, and creature of no account. Today, such various aspects are usually found in magpie tales, whereas the crow is depicted usually in negative images such as a bird of bad luck and stupid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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