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雲石 趙寅永의 교유 양상과 墨溪山莊

Unsuk Cho In-Young's aspect of social intercourse and Mukgye Sanjang

1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에서는 19세기 조선의 勢道政治에서 한 축을 담당하였던 雲石 趙寅永이 교유한 인물과 교유 장소로 활용된 墨溪山莊에 대해 살펴보았다. 조인영은 정치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인 동시에 金石學에 조예가 깊은 학자이자 시문에도 능한 문학가이다. 그는 金正喜 및 成大中 父子와의 교유를 통해 性理學만을 추숭하는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문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李止淵과는 정치적인 입장을 같이 하는 정계의 동반자로서 안동 김씨의 전횡을 막는 데 힘썼다. 아울러 趙秀三, 姜溍 등 중인 신분의 시인들과도 신분과 나이를 초월하여 詩友로 지내며, 정치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에서 후원자 역할을 하였다. 거기에 더하여 젊은 시절 사절단의 일원으로 北京에 가서 淸나라의 금석학자인 劉喜海와 인연을 맺어 조선의 金石文을 청나라에 전파시켰다. 마지막으로 당시 北京에서 근무하던 比丘林이란 러시아 학자와도 교유하였는데, 두 사람의 교유는 현재 남아있는 기록으로 볼 때 조선 학자와 러시아 학자와의 교유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조인영이 여러 인물들과 교유하였던 장소인 墨溪山莊은 도성의 南山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풍양 조씨 가문의 별장인 동시에 여러 문인이나 관리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연회와 유흥을 즐겼던 대표적인 도성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people who Unsuk Cho In-young promoted social intercourse with, and Mukgye sanjang which was used as a place to build their companionship. Cho In-young was one of the leading figures during the era of politics by in-powers in the 19th century Joseon. He was an important person in political history, a scholar and literary man who was well versed in epigraphy as well as proficient in poetry and prose. He devoted himself to diverse disciplines escaping from the narrow-minded thinking that only Neo-Confucianism should be revered, through the social intercourse between Kim Jeong-hui, Seong Dae-jung and Seong's son. With Lee Ji-yeon and Jeong Won-yong who had the same political stance, he strived to prevent arbitrary powers of the Kim clan of Andong. In addition, beyond his status and age he made fellowship with middle class poets such as Cho Su-sam and Kang Jin, and served as their political and economic supporter. In his younger years, he went to Beijing as a member of delegations, established a relationship with Liu Xi-hai, an epigraphist of the Qing Dynasty, and then spread the Epigraph on the Stone of Joseon to Qing Dynasty. He was very active in social intercourse, forming a friendship with a Russian scholar, Bichurin, who worked in the Qing Dynasty. This can be regarded as one of the earliest examples of exchanges between Joseon scholar and Russian scholar in view of the records so far. The Mukgye sanjang, where Cho In-young promoted good relations and social intercourse with many people, was located in the north of Namsan Mountain. This sanjang not only was a villa belonged to the Jo clan of Pungyang, but also had significance as a typical cultural space of the capital, because a number of writers and officials visited there frequently to enjoy banquets and entertainment.

참고문헌 (31)

  1. 姜溍, "對山集", 국립중앙도서관
  2. 金正喜, "阮堂全集"
  3. 朴允默, "存齋集"
  4. 成海應, "硏經齋全集"
  5. 李裕元, "林下筆記" (1999), 민족문화추진회
  6. 鄭元容, "經山集"
  7. 趙秉夔, "小石遺稿", 규장각, ~
  8. 趙秉鉉, "成齋集"
  9. 趙秀三, "秋齋集"
  10. 趙寅永, "雲石遺稿"
  11. 洪翰周, "海翁藁"
  12. 趙寅永, "雲雪錄", 국립중앙도서관
  13. "풍양조씨세보", 풍양조씨대종회, ~ (2006)
  14.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고문서집성 11" (1992),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5. 구슬아, "조선 후기 문인들이 明代文壇경향을 파악하는 한 방법: 明代散文選集『明文奇賞』을 중심으로", 관악어문연구, 38 (2013),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6. 권혁진, "설악인문기행 2" (2017), 도서출판 산책
  17. 김명숙, "운석 조인영의 정치운영론", 朝鮮時代史學報, 11 (1999), 조선시대사학회
  18. 김영죽, "추재 조수삼의 연행시와 「외이죽지사」", 박사, 한국한문학, pp.2008
  19. 김영죽, "對山 姜溍의 삶과 詩 - 檢書官 및 外職 시절의 시를 중심으로 -", 漢文古典硏究, 26(1), pp.169~204 (2013), 한국한문고전학회
  20. 김영죽, "19세기 檢書官 對山 姜溍의 詩자료에 관하여 -자료검토와 교유관계를 중심으로-", 한국한문학연구, (52), pp.343~378 (2013), 한국한문학회
  21. 김영죽, "秋齋 趙秀三, 對山 姜溍, 冬郞 韓致元의 詩로 맺은 忘形之交", 漢文古典硏究, 31(1), pp.193~221 (2015), 한국한문고전학회[DOI]
  22. 박철상, "추사 김정희의 금석학 연구 : 역사고증적 측면을 중심으로", 석사, 한문학, pp.2011
  23. 손혜리, "청성 성대중의 문학활동과 문학론", 석사, 한문학과, pp.2000
  24. 신익철, "梅社동인의매화시 창작과 비평: 18세기 한시비평의 일단", 한국문학연구, 3 (200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문학연구소
  25. 심경호, "당벌의 장에 핀 매화 – 조재호와 『매사오영』", 한국한시연구, 4 (1996), 한국한시학회
  26. 심경호, "조선후기 시사와 동호인 집단의 문화활동", 民族文化硏究, 31 (1998),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7. 안외순, "추사 김정희와 윤상도 옥사, 그리고 정치권력", 동방학, (28), pp.109~154 (2013), 동양고전연구소
  28. 이훈, "동해 조종진의 시문학 연구", 박사, pp.2015
  29. 임의제, "朝鮮時代서울 樓亭의 造營特性에 관한 硏究", 서울학연구, 3 (1994), 서울시립대학교 부설 서울학연구소
  30. 李偉麗, "尼·雅·比丘林及其漢學研究" (2007), 學苑出版社
  31. 張建華, "近世俄國文獻關于朝鮮的記載和初認", 史學史硏究, (4) (2010)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