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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 所載 風俗 기원담의 인식 지향 비교

A Comparative Study on Recognitions between Stories for the origin of Custom in 『Samguk-Yusa(三國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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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三國遺事』 소재의 설화 중 풍속의 기원과 관련된 것들의 인식 지향을 해석하고 비교하려는 목적에서 서술되었다. 풍속 기원담의 경우 서사가 제시된 이후 말미에 그로부터 기원된 풍속이 덧붙는 공통된 형식을 갖고 있는데, 이는 전설에서 서사와 그에 대한 증거가 추가되는 일반적인 양상과 유사하다. 전설의 증거가 서사 구도 외부에 존재하면서 서사에 관한 향유층의 인식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고 할 때, 이를 통해 서사로 접근하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방법에 따라 「紀異篇」 가운데 <射琴匣>, <桃花女 鼻刑郞>, <處容郞 望海寺> 3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풍속과 관련된 소재들이 서사 내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금갑>의 경우 원인과 결과로 구성된 서사에서 모두 원인에 나열되고 있었고, <도화녀 비형랑>, <처용랑 망해사>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나 전자는 영웅의 일생의 전형적 구도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후자는 문제 해결의 당사자로 나타났다. 문제가 되는 이들에 관한 서술 태도는 차례로 역할 중심, 능력 중심, 인물 중심으로 서로 시점을 달리 했는데 이는 신의 세계, 신과 인간의 세계, 인간의 세계로 구분될 수 있었다. <사금갑>에 나타난 동물들은 신의 사자로 인간과 거리를 가진 초월적 세계의 존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만 나타난다. 또한 <도화녀 비형랑>에서는 초월적 세계로부터 선천적 능력을 부여받은 주인공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처용랑 망해사>에서는 비록 신인(神人)이지만 서사의 초점은 인간적 관용에 맞춰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향유층의 시점이 신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점차 옮겨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에 향유층이 점차 신성보다 인간성을 더욱 밀접하게 여기는 거리감의 변화도 확인됐다. 이것은 이 설화들이 성립했을 통일신라 이후에 이미 신화적 인식보다 인간적 관계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study is comparison of the recognition between stories for the origin of custom in 『Samguk-Yusa(三國遺事)』 by new approach. Stories for the origin of custom is similar to legend`s shape that attaches the evidence at the end of the story. Legend`s evidence that are the outside of narration reveals the direct recognition of traditional group, hence it is needed the way approaching the story by that. Therefore, this study is the analysis on three sides, <Sa-geum-gab(射琴匣)>, <Dohwanyeo and Bihyoungrang(桃花女 鼻刑郞)>, <Cheoyongrang Mhanghaesa(處容郞 望海寺)>. As a result, things are related to the custom existed by various aspects in narration. In <Sa-geum-gab(射琴匣)>, those were listed in the cause at the narration composed of cause and result. In <Dohwanyeo and Bihyoungrang(桃花女 鼻刑郞)> and <Cheoyongrang Mhanghaesa(處容郞 望海寺)>, although those are all the main character, the former was off the tradition of the hero, the latter was the problem solver. As the focus of the discussion, Narrative attitudes for these vary in focusing on the role, capability, humanity one after another. Each of these shows the recognition separated by Transcendent world, transcendence and human world, human world. Animals of <Sa-geum-gab(射琴匣)> are the God's Messengers and take on a role as the being of Transcendent world. Meanwhile, the recognition of <Cheoyongrang Mhanghaesa(處容郞 望海寺)> is focused on the capability of the main character that empowered by transcendent world. That of <Cheoyongrang Mhanghaesa(處容郞 望海寺)> concentrates on the human forbearance, though the main character is the son of dragon. Consequently, the viewpoint of entertainers that is shown in Stories for the origin of Custom in 『Samguk-Yusa(三國遺事)』 was moved gradually from transcendent world to human world. With this point of view movement, it confirmed the sense of distance that entertainers think human nature like forbearance more nearly than divine nature. This means a change of recognition that it interprets the world by relationship of the human being than mythical recognition, after the Unified Silla when these narratives should are fo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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