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三國遺事)』 소재(所載) 설화 <도화녀 비형랑>의 갈래 복합적 성격 연구
A Study on the Genre Complexity of the “Dohwanyeo & Bihyeonglang” in Samgug-y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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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삼국유사』 소재(所載) 설화 <도화녀 비형랑>이 신화와 전설 두 갈래의 복합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 대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에 신화와 전설의 갈래적 성격을 정리하고, <도화녀 비형랑>에 이러한 두 갈래가 어떠한 양상으로 혼재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살펴본 바, ‘진지왕’은 신성에 가까운성격을 지닌 존재로 드런났다. 반면, ‘길달’은 귀(鬼)로, 인간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존재로 드러났다. 이들가운데 ‘비형’은 비현실적 존재들 가운데 신성도 아니고, 경이도 아닌, 중간자적 존재(異)에 해당하는 것으로드러났다. 이와 같은 인물의 구성 및 그 표현 방식 등에서 <도화녀 비형랑>의 갈래 복합적 특성을 분석해볼수 있었다. <도화녀 비형랑>은 신이와 경이의 다양한 인물을 구성하며 신비로운 미화와 초자연적 경이의 표현을 혼재하고 시원에 대한 믿음과 증거물로서 입증되는 진실을 동시에 제공하였다. 또한 등장인물마다의 결말이 다양하여 기존의 서술물과는 사뭇 다른 방향성을 갖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도화녀 비형랑>은 두 겹의 중간자인 ‘비형’을 전면에 내세우고, 신화와 전설의 갈래적 형식을 복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이전에는 서술되지 않았던 세계, 확대된 세계에 대한 서술을 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paper intends to clarify the fact that “Dohwanyeo & Bihyeonglang” has a dual nature of myth and legend. In this way, we divided the myths and legends into two parts, and examined the “Dohwanyeo & Bihyeonglang” in which these two parts are mixe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characters, ‘Jinji king’ has a character close to the divinity. Among them, ‘Bihyeong’ was revealed to be an intermediate existence, not a divine, not a miracle. We could analyze the genre complexity of “Dohwanyeo & Bihyeonglang” in the composition and expression of such characters. “Dohwanyeo & Bihyeonglang” composed various characters of divinity and wonder. And a mixture of mysterious beauty and supernatural wonder. It also provided the belief in the beginning and the truth proved as evidence.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ending of each character is diverse and has a different direction from the existing epic. Thus, “Dohwanyeo & Bihyeonglang” refers to the middle man ‘Bihyeong’. By using the form of myth and legend, I can confirm that I am trying to describe the world which was not described before, and the enlarge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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