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리학에 있어 주체적 사유의 역사
The History of Self-Reliant Thinking in Korean Li-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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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려시대에 性理學이 한국에 수용된 이래 어느 시대에나 한국의 주요 성리학자들은 자신의 合理的 思惟와 판단에 따라 학술을 논하고 당시의 사회문제에 부응하는 학문 자세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20세기의 일부 학인들은 이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고서 편견이나 선입견에 사로잡혀 한국성리학을 주자학의 답습 또는 모방으로 말해왔다. 특히 한국성리학을 대표하는 退溪性理學과 栗谷性理學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재 어느 누구도 일부 학인들의 이러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이제는 종식되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현재까지의 학계 상황으로 말하면, 퇴ㆍ율성리학 시대 이후인 17세기부터의 한국성리학에 관해서는 성리학자들이 각자의 소신에 의해 학문활동을 하였다는 점이 인정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성리학이 한국에 전래된 이래 16세기에 퇴ㆍ율성리학이 출현할 때까지의 기간에 있어 성리학자들의 학문연구가 自主的이었는지의 여부가 관심을 끌게 된다.이 논문은 고려시대에 성리학이 수용된 이래 퇴ㆍ율성리학이 성립될 때까지의 한국성리학 역시 성리학자들의 主體的인 思惟에 의거하여 나온 것임을 논증한 것이다. 필자는 19세기까지의 한국성리학자들은 언제나 자주적이었음을 확신하며, 단지 20세기의 성리학 연구자들이 너무도 주체적이지 못함을 우려하는 관점에서 이 논문을 쓰고 있다.
Abstract
Since confucians of Korea dynasty adopted Chu Hsi’s Li-Philosophy(性理學), studies on Li-Philosophy and attention to social problems in Korea have been based on their own original thinking all the way. Nevertheless, some of contemporary scholars who were unaware of the historical truth would say that Korean Li-Philosophy, particularly Yi T’oegye and Yi Yulgok’ Li-Philosophy, had nothing beyond paraphrasing and dilating upon Chu Hsi’s LI-Philosophy. Up to now, no one can affirm that this sort of preconception or bias was put away. It is a common view that Korean Li-Philosopher’s own thinking began after the seventeenth century. Then it is an important question for us that whether or not Korean Li-Phiolsopher’s study and thinking before the seventeenth century was self-reliant. The author deals with this question. The author asserts that Korean Li-Philosophy from reception of Chu Hsi’s Li-Philosophy in Korea dynasty till the advent of Yi T’oegye and Yi Yulgok’ LI-Philosophy in Chosun dynasty also was in conformity with each of the philosophers’ own non-submissive thinking. This paper is written on a conviction that Korean Li-Philosopher untill nineteenth century were ever self-reliant, and that scholars of twentieth century were much removed from their own original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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