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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사회를 위한 배려와 공감을 위한 감성의 윤리학 모색

Ethics seeking the emotions of caring and empathy for Korea Society in the 21st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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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의 자살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넘어서 21세기에 부응하는 한국 사회의 정신적 그리고 윤리적 부재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오늘날의 다원화된 한국 사회를 담아내고 이끌어줄 윤리 부재현상에 대해 진단한다. 한국의 정신적 문제들과 한국 사회의 윤리가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 입각해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한다. 한국의 전통 사회를 이끌어주던 유학사상이 21세기 다원화되고 다중심화된 사회에 적합한 윤리인지를 모색한다. 뉴튼 이후 20세기 전반부는 물리학의 시대라고 본다면 20세기 후반부는 생명공학의 시대이다. 신경과학과 뇌과학은 인간의 정신적 영역을 물질적 특히 신경적 영역으로 환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정신이 물질로 환원되고 양화되는 사회가 된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에서 발생한 대표적 정신 부재 현상이 바로 생명 경시 현상이다. 오늘날의 새로운 윤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형이상학적 전통 속에서 찾는다면 서양은 데카르트이후에 인간을 독립적인 존재라 파악하지만 동양은 철저히 관계적이다. 존재론적 위상에서 볼 때, 서양의 개인은 사회에 앞선 근본적 존재라면 동양은 사회가 개인을 규정하고 설명한다. 유교의 윤리적 기반은 상호적 관계를 중시하는 윤리이다. 유학의 윤리란 바로 공동체가 바로 하나의 윤리적 단위라는 것이다. 유학의 핵심인 인이란 개인이 지닌 속성이라기보다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립하는 윤리관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하고 나처럼 아끼고 배려하라는 배려의 윤리학이다(ethics of care). 타인을 배제한 나란 존재론적 주체로서 무의미하다. 윤리적 판단은 타인이 아닌 내 안에 있다는 의미에서 주관적 윤리이다. 윤리적 판단은 내 안에서 가능하지만 윤리적 기준은 나와 남, 주관과 객관의 관계망 속에서 가능하다. 유교의 윤리는 관계망의 윤리라는 것이 오륜 속에 등장한다. 부자, 형제, 친구, 사제 그리고 부부 관계의 5가지 관계망을 통해서 윤리적 상황이 설정된다는 것이다. 윤리적 준칙을 외부에 설정한 것이 아니라 자아 안에서 찾는다는 왕양명의 양지는 칸트의 실천이성과는 다르다. 서구적 모델의 중심인 근대화는 바로 인간의 이성이 중심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성은 바로 서구 철학의 중심적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적 가치란 감성에 기초한 가치라고 볼 수 있다. 이성중심성의 가치인 서구적 모델의 경험을 가진 이후에 한국 사회는 감정적 가치가 모든 사회의 운영 원리가 되지 못한다. 한국은 아시아적 특징과 서구적 특징을 모두 가진 상태에 있다고 진단된다. 다시 말해서 이성과 감성의 종합이라고 볼 수도 있다. 선진유학의 사상은 이성적 사고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과 함께 감성에 근거한 사상이다. 인간의 도덕성의 차원인 인은 바로 감성에 근거한다고 볼 수 있다. 맹자도 도덕적 근거는 바로 인간의 감성적 상태를 의미하는 측은지심의 마음이다. 주희와 왕양명 모두 인간의 감정적 측면에서 도덕성을 언급했으며 주희는 인간의 부정적 측면을 왕양명은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다고 할 수 있다. 왕양명의 양지(良知)의 교감은 지적 구성을 넘어선 철저히 정서적 토대를 근거로 한다는 것이다. 양명의 윤리적 근거는 전적으로 나와 남, 나와 자연사물의 관계의 묶음 속에서 교감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즉 나와 남이 나눠지고 분화되고 구분되는 주지적 단계에 앞선 전-분화적 단계에서의 교감이며 전-주지적 또는 전-표상화의 단계를 의미한다. 논리적인 서양 철학은 존재와 가치를 분리했지만 동양 철학은 가치와 사실을 구분하기 이전의 동근원적 차원에서 언급한다. 가치와 존재가 미분화된 상태는 나와 남, 나와 우주자연과의 공통된 윤리학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가 되며 여기서 공통적 기반은 추상적이며 분석적 차원이 아닌 감성적이며 비분석적 차원에서 가능한 것이다. 양명의 윤리는 현실적 상황에서 구성되는 것이며 추상적 이념화의 단계가 구성되지 않는다. 양명의 상황 윤리는 나와 너의 관계망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반적 감정의 표현인 것이다. 양명의 윤리적 상황은 주-객의 구분 이전의 상태에서 발생하는 윤리이며 도덕적 인간의 심리적 상태와 일반적 심리 상태라는 것을 구분할 수 없는 상태이다.

Abstract

South Korea’s suicide problem is based on the absence of the moral for the korean society, South Korea ethics of mental problems and Korea society is not irrelevant. this study explores the ethical pluralism for a pluralistic society. from Newton to the 20th century the era of physics is called, The second half of the 20th century is the era of biotechnology. Neuroscience and brain science reduce human mental areas to human physical areas, particularly in the neurological area. This phenomenon of the spiritual absence leads to the phenomenon of life. since Descartes, Western understanding of human existence called independent, The oriental thinking is fully relational. the confucian ethics is based on an emphasis on mutual relations. Communities will be directly ethical basis in the Oriental. the core ethics of the confucian thought is the ethics established in relation to the others. It is the ethics of care. Ethical judgments is subjective. Ethical judgments are possible within my ethical standards, but given, it is possible in the relation of subjective and objective. The western philosophy means that human reason forms the center, on the other hand, Asian values is a value based on emotion. South Korea is in a state that has both Asian and Western Features. The korean thinking is a synthesis of reason and emotion. although the runners emphasizes the positive aspects, Wang, Yang-wing accentuate the negative side. The ethical grounds of Wang, Yang-ming is the relation between me and the others, between me and natural o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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