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中期 對明朝鮮使臣의 使行詠史詩에 대한 인문지리학적 연구 ― 山東 臨淄縣 소재 齊桓公 齊景公 陵墓 使行詠史詩를 대상으로
A Humanities-geographical Study on the Journey History Poetry of Joseon Envoys to the Ming Dynasty in the Middle Joseon Dynasty by Sea - Taking the Tombs of Qi-huangong and Qi-jinggong of Linzi County of Shandong Province as the Research 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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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조선중기 대명 조선사신의 제환공과 제경공 능묘 사행영사시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사행을 문화여행의 한 형태로 이해하고 인문지리학적 방법론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조선사신들이 제환공과 제경공의 능묘라고 알고 있었던 이왕 총이 실제로는 제환공과 田和의 것으로 그 소재지는 현재의 임치현 정족산 위이다. 둘째, 조선중기 대명 조선사신의 사행영사시에는 성리학적 대일통의 천하 체계를 내재화한 그들의 화이론적 의리주의에 입각한 문화적 정체성이 일관되게 투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는 인조반 정 이후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와준 명나라를 再造之恩의 도리로 받드는 대신 청나라를 배격해 야 한다는 崇明排淸의 주장이 지배적이었던 당시 조선 조정의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셋째, 조선사신들은 사행 과정 중 적지 않은 문화적 충격을 받았고 이는 그들의 문화적 정체성에 적지 않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사행영사시에 문학적으로 반영된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고, 반대로 변화를 거부하고 기존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면서 소중화 의식을 배 태시켜나가는 방향으로 문학적 형상화가 이루어진 경우가 더욱 많았다. 차후 본고의 연구방법론을 바탕으로 제환공과 제경공 이외에 역사적으로 인문학적 상징성을 지니는 齊宣王과 맹자, 孟嘗君, 魯仲連, 管仲, 晏嬰, 田單, 蘇秦 등을 주제로 한 조선중기 대명 조선사신들의 사행영사 시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 연구가 필요하다.
Abstract
This paper studied the journey history poetry, written by Joseon envoys who went to the Ming Dynasty in the middle of the Joseon Dynasty after their seeing Qi-huangong's and Qi-jigong's tombs in person. The diplomatic travel of Joseon envoys was understood as a form of cultural travel, and this research was conducted using humanities-geography methodology, and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obtained. First, Erwangcong, which Joseon envoys knew as the tombs of Qi-huangong and Qi-jigong, actually belonged to Qi-huangong and Tianhe, and the stone monument and tombs of Qi-huangong and Qi-jigong, which were considered to have been seen by Joseon envoys, are not real. Second, it was found that their cultural identity of confucian universalism was consistently projected in the Joseon envoys' journey history poetry, this reflects the public opinion of the Joseon Dynasty at the time when it was claimed to thank the Ming Dynasty for helping Joseo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Joseon in 1592, and to reject the Qing Dynasty. Third, Joseon envoys received a considerable cultural shock during their diplomatic trip, which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ir cultural identity. However, there were relatively few cases in which these changes were literary reflected in the journey history poetry, and on the contrary, literary imagery was often made in the direction of rejecting changes, further strengthening the existing identity, and fostering a sense of Joseon-confician universalism. In addition to the journey history poetry of Qi-huangong and Qi-jigong already covered in this paper, Further analysis of the journey history poetry of Joseon envoys in the mid-Joseon period is needed under the theme of Qi-xuanwang & Mengzi, Mengchangjun, Luzhonglian, Guanzhong, Yanying, Tiandan, Suqin etc. which have historical symbo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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