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trastive Untersuchung zur Metapher der Bewegungsverben im Deutschen und Koreanischen― am Beispiel von kommen / ota und gehen / k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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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동동사의 은유 중에는 독일어와 한국어에서 모두 가능한 경우가 있는 반면, 독일어에서는 가능하지만 한국어에서는 불가능한 은유가 있고 그 역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불일치는 독일어와 한국어가 각각 상이한 은유체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은유체계 상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이 논문에서는 독일어와 한국어의 대표적인 이동동사인 kommen과 오다, gehen과 가다의 은유적 용법들을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구분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이 중 어떤 용법이 상대언어에서 상응하는 표현을 갖는지도 밝히고자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이동동사의 은유를 다음과 같이 네 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a) 유의미한 이동을 동반하는 출발점-강조 은유, b) 유의미한 이동을 동반하지 않는 도착점-강조 은유, c) 유의미한 이동을 동반하지 않는 도착점-강조 은유, d) 이동 및 과정-강조 은유. kommen과 오다의 은유로는 접근, (재)도달, 입학 및 취업, 정해진 위치로의 이동, 유래, 출판, 도달 등이 있고, gehen과 가다의 은유로는 이직 및 해고, 죽음, 우정 및 사랑의 관계, 진행 등이 있다. 이러한 은유들에 대해서는 네 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는데, 이를 통해 얻게 된 결과는 아래와 같다. ∙ kommen과 오다의 은유는 출발점-강조 은유이기 보다는 도착점-강조 은유일 가능성이 높고, gehen과 가다의 은유는 출발점-강조 은유일 가능성이 높다. ∙ 유의미한 이동을 동반하지 않는 도착점-강조 은유와 이동 및 과정-강조 은유는 원칙적으로 상대언어에서 상응하는 표현을 찾기 어렵다. 단, 상응하는 문장이 적절히 수정된 경우, 수용 가능한 문장이 되기도 한다. ∙ 유의미한 이동을 동반하는 출발점-강조 및 도착점-강조 은유처럼 두 개의 유의미한 구성요소가 나타나는 경우, 원칙적으로 상대언어에서 상응하는 표현을 찾을 수 있다. 단, 독일어에서 두 개의 유의미한 구성요소가 나오더라도 영점의 이동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한국어 직역이 불가능한데, 이는 유의미한 구성요소의 개수 때문이 아니라 영점의 이동 때문이다. ∙ kommen과 오다의 경우 유의미한 이동을 동반하지 않는 출발점-강조 은유와 이동 및 과정-강조 은유는 관찰되지 않는 반면, gehen과 가다의 경우에는 유의미한 이동을 동반하지 않는 출발점-강조 은유와 유의미한 이동을 동반하는 도착점-강조 은유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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