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적(嵇笛)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Meaning of Hyejŏk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혜적’(嵇笛)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문헌자료에 산발적으로 등장하는 내용들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결론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8~20세기 이후에 발간된 문헌자료에 수록된 ‘혜적’ 관련 내용들을 살펴보았다. ‘혜적’과 연관된 악기, 연주방법의 표현, 구음, 이칭 등과 연계하면 ‘혜적’은 ‘해금’과 관련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궁중기록물과 개인문집 그리고 시조 작품에 등장하는 ‘혜적’ 관련 내용에서 ‘혜적’은 소규모의 관악연주를 의미하며, 특정 악기명칭이 아닌 관악기의 총칭으로 이해하였다. 또한 시조작품에 등장하는 ‘가즌혜적’을 노래반주, 군악, 관현성 등과 연계하면, ‘혜적’은 관악기의 총칭으로 판단한다. 셋째, ‘혜적’을 언어적 관점으로 이해하여, 해금과 피리로 주장하는 경우도 확인하였다. ‘혜적’의 의미는 시기별로 다르게 사용되었다. 18세기 ‘혜적’은 관악기 총칭으로 사용되었으나, 19세기부터 현재까지는 ‘해금’을 의미하는 용어로 인식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explores the meaning of hyejŏk 嵇笛 by examining the relevant literature. The study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the following. Firstly, hyejŏk is found to be related to haegŭm 奚琴 considering the expressions of its playing style, oral sounds, and by-names included in the relevant literature which were published between the 18th and 20th century. Secondly, hyejŏk is not meant for a certain musical instrument but a generic term for a small-scale performance of wind instruments considering the contents included in royal court documentary records, personal anthologies, and sijo 時調 works. This is also due to its relation to kajŭn hyejŏk 가즌 嵇笛 that appears in sijo works, in consideration of the song accompaniment and military music. Thirdly, hyejŏk is haegŭm and p’iri 피리 in a linguistic perspective. Hyejŏk was used for different meanings in different times. It was used as a generic term for wind instruments in 18th C. but it has been perceived as haegŭm since the 19the century.
참고문헌 (18)
- 김흥규, "고시조대전" (201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궁중악무" (2014), 고궁박물관
- 姜思俊, "奚琴의 奏法과 口音法에 關하여", 한국음악연구, 13-14 (1984), 한국국악학회
- 김진영, "흥보전" (2005), 민속원
- 김용찬, "조선 후기 시조문학의 지평" (2007), 도서출판 월인
- 문주석, "시조에 나타난 ‘笛’의 역할", 한국음악사학보, (40), pp.165~192 (2008), 한국음악사학회
- 문주석, "한국악기논고" (2013), 지성人
- 박을수, "한국시조대사전 上" (1991), 아세아문화사
- 백대웅, "18세기의 음악환경과 전문예능인들의 음악활동 연구", 한국음악사학 보, 26 (2000), 한국음악사학회
- 송방송, "증보 한국음악통사" (2007), 민속원
- 이형상, "악학습령 주해" (2013), 국립국악원
- 여상진, "18C末 황해감사 徐邁修의 집무와 해주목 관영시설의 이용 -“海營日記”(徐邁修)를 중심으로-",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13(9), pp.4244~4252 (2012), 한국산학기술학회[DOI]
- 이문성, "조선후기 풍속의 재구성" (2008), 한국학술정보(주)
- 임미선, "『三竹琴譜』소재 변주선율의 성격", 동양음악(구 민족음악학), 36, pp.53~89 (2014), 동양음악연구소
- 李惠求, "三竹琴譜의 譯譜 및 註釋" (1998),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장사훈, "한국음악학자료총서 2" (1980), 국립국악원
- 정노식, "朝鮮唱劇史" (1994), 동문선
- "조선왕조실록사전"[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