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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들: 내셔널리즘(론), 포스트내셔널리즘(론) 그리고 공유지

The Scapes of Nationalism and Postnationalism Theory in the 1990s and 2000s: Exploring the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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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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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0년대 이래 한국 지식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내셔널리즘(론)과 포스트내셔널리즘(론)의 이론적 전개 및 지향을 검토하고 그 의미를 규명한다. 지구화라는 시대적 변화는 무엇보다도 한국 내셔널리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추동했다. 이 작업은 내셔널리즘의 유효성을 옹호한 논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한국 내셔널리즘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배타성과 폐쇄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로 제시하면서 ‘열린 민족주의’의 도래를 희망했다. 이들의 입장은 ‘내셔널리즘 재구축’이라 요약할 수 있다. 한편 포스트내셔널리즘(론)은 내셔널리즘의 ‘해체’를 주장하며 출현한다. 포스트내셔널리즘은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트랜스내셔널리즘 등의 이론적 유통과 더불어 역사학과 문학연구 영역에 새로운 문제의식과 방법론을 제공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두 담론의 생산 배경과 인식의 체계를 살펴보면서, 다른 방향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만나는 지점을 ‘공유지’라는 이름으로 찾아보고자 했다. 공유지는 내셔널리즘과 포스트내셔널리즘이 각각의 언어로 (부)정의와 민주주의를 고민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내셔널리즘 재구축론은 지구화가 낳은 타자, 인권, 차이, 인정, 평등성 등을 거론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로의 변화를 전망했다. 포스트내셔널리즘은 국가—국경이 낳은 타자를 역사의 장으로 불러들임으로써 경계의 민주화를 지향했다. 내셔널리즘(론)과 포스트내셔널리즘(론)의 현재적 의미는 정의와 민주주의라는 오늘날의 문제틀에서 새롭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the meaning of the theoretical development and orientation of nationalism and postnationalism, which show major changes in the Korean intellectual world since the 1990s, The shifting dynamics of globalization, more than anything else, droved a critical reflection on Korean nationalism. This work was undertaken by proponents who defended the validity of nationalism. They ascribed significant importance to the historical context of Korean nationalism while simultaneously striving for a transformation toward ‘open nationalism’ by overcoming exclusivity. Their position can be encapsulate as ‘rebuilding nationalism.’ Meanwhile, the theory of postnationalism emerges, advocating for the ‘deconstruction’ of nationalism. Alongside the theoretical underpinnings of postmodernism, postcolonialism, and transnationalism, postnationalism introduces a new critical perspective and methodology to the field of historical and literary research. I investigate the contextual aspects of two discourses, aiming to uncover a shared point referred to as ‘common,’ where they converge despite following distinct trajectories. Their commonality resides in their shared concern for (in)justice and democracy. The theory of nationalism advocated for a transition into a nation-state capable of solving the problems of the others arising from globalization, and respecting of human rights, diversity, recognition, and equality. Postnationalism sought to democratize borders by shedding light on the marginalized others abjected by the nation-state. The contemporary significance of nationalist and postnationalist theories can be newly discerned within the present framework of ‘justice’ and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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