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중후반 개발 내셔널리즘과 중산층 가정 판타지의 문화정치학
The Cultural Politics of Developmental Nationalism and Middle-Class Home Fantasy in the Late of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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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냉전과 열전이 교차하는 1960년대, 경제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한 한국 사회가 어떠한 의식적ㆍ일상적 변동을 체험했는지를 검토하고 나아가 그 변화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논하였다. 이를 위해 개발기에 형성된 중산층 담론과 함께 중산층 집단의 일상문화를 검토하였고 나아가 중산층 문화 판타지가 형성, 유포되는 과정의 문화정치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 논문은 주로 일상적 멘탈리티와 아비투스에 초점을 맞춰서 60년대 물질적 행복의 상이 구성되고 그것이 다시 저개발의 현실을 토대로 이상 증식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와 베트남파병이 이루어지면서 한국사회는 본격적인 경제개발 단계로 들어서고 그 현실적 효과를 경험한다. 결국 이 시기 한국사회는 일찍이 경험해본 적이 없는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동시에 현대적 아비투스의 현실적/상상적 실현 및 그 취약성을 동시에 안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산층 집단은 국가 개발의 달성 정도, 안정적 발전의 정도를 말해주는 지표이자 반영물로서 중요시되었다. 196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중산층 호출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데 첫째, 경제 개발 및 관련 정책의 목표라는 측면에서 둘째, 한국의 문화적 빈약성을 제고하는 과정에서 셋째, 일상적 멘탈리티와 아비투스 차원에서 폭넓게 호출되고 의미화되었다. 더불어 중산층 가족 모델이 경제발전과 안락한 삶의 아이콘으로 대중적인 표상체계를 얻게 되고,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물질적 행복의 개념도 강화된다. 이 논문은 그 구체적인 변화 양상을 일상적 생활 영역과 중산층 가족 모델 그리고 도덕/행복의 순환관계를 통해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 변화의 배후에 냉전 시스템과 한국형 반공적 군사주의의 영향이 작용하고 있음을 규명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the structure of developmental nationalism and the formation of middle-class home fantasy in the late of 1960s in Korea. In 1960s Korea began overall economic development in the circumstance of international Cold War system. As a result, entering the late of 1960s, the habitus and mentality of everyday life of common people changed. This paper focused on the emergence of this transformation and its ideological, economical base for critical analysis of the internalized relationship between the Cold war system and developmental nationalism. Particularly middle-class home fantasy shows the structure of developementalism and its articulation with everyday life, desire and morality of this period. The new figure of materialized “happiness” and collective moral code in the name of ‘labor’ were constructed. The middle-class home model distributed among ordinary people through the popular magazines was fundamentally mixed form of western modern life and militaralized developmen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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