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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淵泉) 홍석주(洪奭周)의 시론과 한시문학

A Study on the Literary theory and poems of Hong Seog-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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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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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淵泉) 홍석주(洪奭周)의 시론은 성정(性情)과 천기(天機)에서 출발해 감인(感人)과 기실(紀實)의 문제로 집약된다. 그는 사람의 성정에서 근본한 시란 작가의 천기가 발현된 것이라 단적으로 말하였다. 그의 성정과 천기의 문학적 논의는 시작품의 ‘감인(感人)’이란 효용론으로 이어진다. 홍석주는 시의 비평적 층위를 ‘의(意), 사(辭), 기(氣)’의 셋으로 나누고 그 각각이 구현해야 할 문학성이 ‘진지(眞摯), 조달(條達), 유동(流動)’이라 말했다. 시작품에 담아낼 작가의 의(意)는 진지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작품에 구사하는 사(辭)는 조리[條]가 있고 잘 전달[達]될 수 있어야 하며, 작품의 전체적 기세는 자연스럽게 흘러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어 시작품의 쓰임[用]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感人]이라 말해, 그의 시론의 가장 독자적인 측면은 바로 감인(感人)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홍석주는 자신의 시대에서 모의(模擬)와 부화(浮華)한 형식에만 빠져 있는 문단을 비판적 시각으로 보아, 이에 시문학의 근본적 문제를 거론해 감인(感人)의 논리를 한층 더 크게 부각시킨 것이었다. 결국 감인(感人)의 시론은 홍석주 자신이 살았던 그 시대 문단이 지닌 현실적 폐단에 대한 문제 인식과 그 진단에서 도출된 논의라 할 수 있다. 홍석주는 시작품이 진정한 감인(感人)의 효용을 가지기 위해서는 의도된 인위적 꾸밈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는 근체시가 지닌 인위적 율격에 대해 부정적인 논의를 펼쳐 보였다. 시의 올바른 길은 응당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인데, 율시가 나온 이후에는 억지로 규정된 율격을 맞추려다 보니, 자연스러운 천기(天機)의 발현과는 거리가 멀어져 마침내 감인(感人)의 시가 되지 못했다고 논의하였다. 홍석주는 당시의 문단을 비판하면서 올바른 문학 창작의 한 방법으로 기실(紀實)을 제시한다. 홍석주는 시작품이 천기자연(天機自然)의 참된 성정을 온전히 발현해 내려면 서정을 하면서 기실(紀實)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실(紀實)의 논의는 홍석주가 기존의 진경(眞景)과 진시(眞詩) 주장을 끌어와 다시 창작방법론의 핵심적 지향점으로 부각시킨 것이었다. 홍석주의 한시작품에서는 평담(平淡)과 사실(寫實)의 문학성을 대표적인 시적 성취로 거론할 수 있다. 그가 시론으로서 개진한 감인(感人)과 기실(紀實)의 논의가 자신의 작품에서는 평담(平淡)과 사실(寫實)의 문학성으로 표출된다고 하겠다. 평온(平穩)하고 담박(淡泊)한 작품적 풍격(風格)은 홍석주의 시편에서 일찍부터 나타나 보인다. 홍석주는 주로 근체시에서 자신의 작품적 문학성을 이루어냈는데, 별도로 일반적 문인들에 비해 고시(古詩) 작품을 많이 남긴 점이 하나의 특징적 면모라 할 수 있다. 홍석주의 시편에는 기실(紀實)의 시론에 따른 사실적(寫實的) 표현이 상당히 두드러지는 편이다. 눈앞의 실경(實景)을 진솔하게 그려내는 작품들이 시문집에 두루 나타나 있어, 기실(紀實)의 지향은 그의 시론과 작품 창작의 기본적 토대였던 것으로 보인다. 홍석주가 자신의 시편에서 평담(平淡)과 사실(寫實)의 문학성으로 지향한 귀결점은 바로 감인(感人)이었다. 작품에서 자신의 진정(眞情)을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결국은 그것을 읽는 사람들의 공감을 기대한 것이었다.

Abstract

The poem theory of Hong Seog-joo(洪奭周) is focused on Impressing-someone(感人) and Recording fact(紀實) that were starting from One’s real nature(性情) and the profound secrets of Nature(天機). He insisted directly that the poems expressed one’s own real nature were expressing of writer’s the profound secrets of Nature. His such theory of literature related on the pragmatic theory named Impressing-someone. Hong Seog-joo(洪奭周) had the censorious view on the current literary circles which showed only imitation and splendid appearance. So he emphasized the theory of Impressing-someone more. After all, his theory of Impressing-someone was come from recognizing problems and diagnosis of the his days literary circles. He showed theory of Recording fact(紀實) as the new and correct literary writing method. He stressed on the Recording fact if literary works expressed One’s real nature(性情) wholly without missing truth. Hong Seog-joo(洪奭周) expressed the literariness of Plane light(平淡) and Realistic(寫實) on his poems especially. His theory of Impressing-someone(감인(感人)) and Recording fact(紀實) made the literariness of Plane light and Realistic on his poems. Such literariness came out several poem works his early days. According to his poem theory, he made realistic expression frequently on his many poem works. So intending to Recording fact(紀實) was his basic theory of making poem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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