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고대사 연구 동향- 『김일성종합대학학보』(2001~2021)를 통해 본 변화와 특징 -
Recent Trends in the Studies on Ancient History of Korea in Journal of Kim Il-sung University(200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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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종합대학에서 간행하는 학술지인 『김일성종합대학학보』를 검토하여 20여 년 사이 북한 역사학계에 나타나고 있는 모습을 간략히 살폈다. 『김대학보』는 김일성대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이후의 최신 논문을 PDF로 제공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는 학술지의 형식이 크게 바뀌면서 논고의 분량도 두 배가량 늘면서, 이전보다 사료 제시나 출처 표시가 충실해지는 양상이 보인다. 2001년부터 2021년까지의 수록 논고를 계량적으로 검토하였다. 종래 ‘혁명력사’ 분야가 과반에서 6할 이상을 점했는데, 최근에는 일반 역사 분야가 과반을 차지한다. 그리고 일반 역사 분야 중에서는 고대사·고고학 관련 논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고대·고고 분야 연구에서는 기존 북한 학계가 견지해 온 시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고조선사 연구에서 『규원사화』의 검토 작업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나, 고구려사에서 중국사서의 고구려 관계 기사를 검토하는 글이 대거 게재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대동강문화’라는 용어를 직접 사용하는 경우는 찾기 어렵지만, 최근까지도 그 논리와 관점 자체는 면면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Abstract
I briefly examined recent trends in the North Korean historical academia through the Journal of Kim Il-sung University. The journal is now offering the latest papers since 2014 as PDFs at Kim Il-sung University's website. As its format has changed significantly since 2019, the amount of discussion papers has doubled and the presentation of historical materials or the indication of sources have become more faithful than before. I reviewed the papers in the journal from 2001 to 2021 quantitatively. In the past, the revolutionary history field accounted for more than 60% of the total, but recently, the general history field accounts for a majority. In addition, among the general history fields, the proportion of papers related to ancient history and archaeology is increasing. Researches in the ancient history and archaeology fields does not deviate significantly from the perspective that North Korean academia has maintained. However, it is noteworthy that reviewing "Kyuwon Sahwa(揆園史話)" in the study on the history of Gojoseon continues and the logic and perspective of "Taedong River Culture" maint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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