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료 동명 황중윤의 「축수해」와 「산군전」 소고
A Small Study of Chuksuhae and Sanggunjeonby Dongmyeong Hwang Jung-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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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逐睡解」, 「山君傳」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본 『東溟先祖遺墨』에 실려 있다. 平海黃氏 海月宗宅 기탁자료이다. 새로 발견된 東溟 黃中允(1577∼1648)의 친필 수고본이다. 본고는 「축수해」, 「산군전」의 발견 경위와 서지사항을 밝히고 각 작품의 특징을 밝혔다. 그리고 「축수해」와 「산군전」의 원문과 역문 및 상세한 주석을 첨부하였다. 「축수해」의 소재는 잠이고 문체는 解이다. 「축수해」는 한유의 「진학해」, 「송궁문」의 자장에 속한다 할 수 있는데 가장 친연성이 높은 작품은 소식의 「수향기」이다. 「축수해」의 수향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가적 공간이다. 그러나 기존의 「수향기」와 달리 「축수해」는 시대와 개인의 불일치로 인한 불우가 아닌 전쟁이 일상화된 불우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심적 고충이 담겨있다. 「산군전」은 東溟 鄭斗卿의 「산군전」, 草亭 朴守玄의 「산군전」, 何山 崔孝騫의 「산군전」이 있다. 본고는 이 세 편의 「산군전」과의 비교를 통해 황중윤의 「산군전」이 갖는 특징을 밝혔다. 한유의 「모영전」의 구조를 따라 ‘서두-선계-행적-종말-후계-평결’의 항목을 놓고 그 유무를 파악하고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황중윤의 「산군전」은 네 편의 작품 중 가전의 형식을 가장 잘 지켰고, 입전대상의 일생을 분명히 그렸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다른 작품과 달리 선계가 굉장히 짧고 주인공 반표의 일대기가 극적으로 형상화되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features of the newly discovered two works, Chuksuhae and Sanggunjeon by Hwang Jung-yun. The history of the discovery and bibliographical information of the works are presented, 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work are analyzed. In addition, the original and translated texts of Chuksuhae and Sanggunjeon are attached, along with detailed annotations. The theme of Chuksuhae is sleep and it is written in a style called hae. Chuksuhae falls within the range of Han Yu's Jinhakhae and Songgungmun, but the work it is most closely related to is Su Shi's Suhyanggi. Suhyang in Chuksuhae is a moral space that solves where real-life problems are solved. However, unlike the traditional Suhyanggi, this work depicts the suffering of an individual living in a disadvantaged time, rather than the disadvantage caused by the mismatch between the times and the individual. Therefore, Suhyang as portrayed in Chuksuhae focuses on the psychology and emotions of intellectuals in a time of disadvantage. A comparison was made with the 17th-century gajeon to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Hwang Jung-yun's Sanggunjeon. By analyzing the structure and content of gajeon, we found that Hwang Jung-yun's Sanggunjeon adhered to the format of gajeon the most among the four works and clearly depicted the life of the protagonist. Specifically, unlike the other works, the story of the ancestors was very short and the life of the protagonist was vividly dramat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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