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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윤(黃中允) 작품의 도가(道家) 수용과그 의의

The acceptance of Taoism and its significance in Hwang Joong-yoon's literary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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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에서는 황중윤(黃中允, 1577-1648)의 문집인 『동명집(東溟集)』과 한문소설 『천군기(天君紀)』, 「옥황기(玉皇紀)」를 두루 살펴, 황중윤의 작품에서 도가의 수용이 크게 다음의 세 가지 양상으로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먼저 황중윤은 도가서(道家書)인 『장자(莊子)』를 탐독하고 그 어휘와 표현을 활용함으로써 문학어를 확장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황중윤은 ‘신선(神仙)’ 이미지와 모티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문학적 상상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또한 황중윤은 도교 경전인 『황정경(黃庭經)』을 자세히 읽고, 이를 『천군기』 창작 시 원용(援用)했다. 그리하여 성리학적 사유와 도교적 사유를 결합시킴으로써 자신의 소설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발할 수 있었다.

Abstract

In this paper, the acceptance of Taoism and its significance of Hwang Joong-yoon(黃中允, 1577-1648)’s literaturary was examined. To this end, I looked through the poems that were published in Dongmyeongjip and novels Cheongoongi and Okhwanggi. As a result, the acceptance of Taoism in Hwang Jung-yun's literarary works was largely accomplished in three ways. First of all, Hwang Joong-yoon enjoyed reading the Taoist book, Zhuangzi, and was able to expand his poetry and pursue the vibrancy of his style by utilizing the vocabulary and expression. Next, Hwang Joong-yoon had a positive perception and attitude toward the supernatural being(神仙). Accordingly, he was able to expand his imagination by actively utilizing the image of ‘supernatural being’ in the creation of poetry and novel. In addition, Hwang Joong-yoon carefully read the Taoist sutra, Huangtingjing(黃庭經), and used it when creating Cheongoongi. As is well known, Cheongoongi is a representative work of the Cheongoon Narritive(天君敍事), that contains the Neo-Confucian mind theory. However, it is significant that Taoist thinking had a major influence on this work. As such, by accepting the Taoism, Hwang Joong-yoon was able to develop new ideas in his novels beyond the framework of Confucianism, the mainstream thought of the time. Hwang Joong-yoon's acceptance of Taoism in literature has something to be evaluated anew in the 17th century lite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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