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인증이 기업의 재무성과와 근로자의 일-가정 균형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표면상 무관 회귀분석과 다수준분석을 이용하여
The Impact of Government's Family-friendly Certification System on Company's Performance and Employee's Work-family Balance and Turnover Intention: Using Seemingly Unrelated Regression and Multi-level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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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08년부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및 정부·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11개 기업이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하여 2015년 12월 말 현재 1,363개의 기업 및 기관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등, 가족친화인증기업의 수는 해마다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제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정착을 위한 정책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가족친화인증이 기업의 재무성과와 근로자의 일-가정 균형 및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에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27개 기업과 그 기업에 다니는 근로자 1,006명의 설문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는 표면상 무관회귀모형과 다수준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첫째, 가족친화인증 이후에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하였고, 인증 전과 후의 매출과 인당생산성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친화인증이 기업의 재무성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분석 데이터가 인증 도입 후 1~4년간의 짧은 시기에 대한 분석이므로 표본수의 부족으로 인한 단기적 결과일 수 있으며 중장기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둘째, 근로자가 정시퇴근제를 활용할수록 일-가정 균형감이 높아지고 이직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연근무제와 출산육아지원제의 활용은 일-가정 균형과 이직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기업이 인증을 도입한 기간이 길수록 근로자의 이직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가족친화인증이 도입 초기에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의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지만 근로자의 일-가정 균형감 향상과 이직의도를 낮추는 비재무적인 성과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재무성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Korean government has been implementing the family-friendly certification system since 2008. 1,363 companies have obtained certification as of the end of 2015.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government's family-friendly certification system on company's performance and employee's work-family balance and turnover intention. For this, the survey was conducted among companies which certified from 2010 to 2013. The survey was carried out among 1,006 employees at 127 certified companies. Data was analyzed using seemingly unrelated regression and multi-level analysis.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 family-friendly certification system did not affect a company's financial performance. Second, employees who used 'working at the regular time(Family Day)' program showed higher work-family balance and expressed lower turnover intention. On the other hand, employees' work-family balance and turnover intention we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in use of 'flexible working' program and 'childbirth/parental leave'. Third, the longer maintenance of certificate, the lower turnover intention. Based on the results, it is likely that family-friendly certified company will perform well in the mid and long term in terms of profitability and productivity via employee-level non-financial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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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친화지원사업"[URL]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URL]
- "정책브리핑"[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