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학몽>의 송사(宋史) 소설화 양상과 소설화의 동인
Aspects and drivers of novelization of Song history in Nanhak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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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난학몽>에 나타나는 송사(宋史)의 소설화 양상과 이러한 소설화를 가능하게 하는 소설화 동인을 논의하는 것이다. <난학몽>에서 송사는 메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삽화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소설화되고 있다. 먼저 <난학몽>의 메인 스토리에서 송사는 주인공의 사직(辭職)과 고난의 심화 그리고 고난의 약화의 계기로 변용된다. <난학몽>의 삽화에서 송사는 복선화음을 재현하고, 역사적 지식을 재현하기 위해 변용된다. <난학몽>의 이와 같은 송사의 변용은 정치,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자 하는 현실 반영적 동인, 소설 장르가 근원적으로 추구하는 흥미를 만들고자 하는 소설 흥미적 동인, 유교의식을 강화하는 유교 윤리적 동인, 자기 지식을 과시하고 나타내고자 하는 지식 재현적 동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난학몽>에서는 현실 반영적 동인, 유교 윤리적 동인이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 이것은 <난학몽>의 작자 정태운이 현실 정치와 사회적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고, 유교 체제 유지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태운은 이런 관심과 열망을 과거 역사인 송사를 모방하거나 변용하는 방법으로 <난학몽>에서 송사라는 역사를 다시 쓰기 하면서 해소하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discusses aspects and drivers of the novelization of Song history that occurs in Nanhakmong. Song history is used widely in main story lines and episodes. In the main story, Song history is transformed as a cause of main character’ resignation and the deepening and weakening of their hardships. In the episodes of Nanhakmong, Song history is transformed to reproduce punitive justice and knowledge of history. Four drivers that allow this novelistic transformation are reality reflection, novelistic popularity, Confucian ethics and knowledge reproduction. The drivers for reality reflection and Confucian ethics are the most strongly applied. This shows that writer of Nanhakmong is interested in realistic politics and social situations and long maintain the Confucian system. In Nanhakmong, writer eases his desire for keeping Confucian system by rewriting past history as he imitates and transforms Song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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