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와 무샤노코지 사네아쓰(武者小路實篤)의 이상촌(理想村)문화운동
A Study on Lee Gwangsu & Mushanokoji Saneats’s Ideal Village Cuturel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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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광수는 「농촌계발」(1916) 등의 글을 발표하고 조선의 농촌을 계몽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드러낸다. 이에 「농촌계발」 등 농촌에 관한 이광수의 글은 그동안 농촌문제를 다루는 작품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농촌계발」 등의 작품은 비단 농촌문제를 다루는 것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상촌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농촌계발」에서 이광수가 구상한 ‘금촌’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 ‘금촌’은 경찰과 사법기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자치적 공동체이다. 그 곳에서 사람들은 공유제를 실시하고 상호부조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구상은 「모범촌」과 「공화국의 멸망」에서도 드러난다. 같은 시기, 일본의 무샤노코지 사네아쓰(武者小路實篤)도 이상촌을 꿈꾸었고, 이를 1918년에 현실화시켰다. 그는 미야지키현에 땅을 사서 아타라시키무라(新しき村)라는 상호부조적 공동체를 만들었다. 아타라시키무라는 1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생존경쟁의 질서를 부정하는 상호부조를 목표로 만들어진 것이다. 무샤노코지 사네아쓰 등은 아타라시키무라에서 공유제를 실시하며 함께 노동한다. 위의 사실로 볼 때, 이광수와 무샤노코지 사네아쓰가 크로포트킨의 『상호부조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상호부조론』에서 크로포트킨은 생존경쟁이 아닌 상호부조가 생물의 진화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한 바가 있는데, 그에 의하면 상호부조를 바탕으로 구성한 촌락공동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적합한 생활방식이다. 즉 이광수와 무샤노코지 사네아쓰의 이상촌이 크로포트킨이 말하는 촌락공동체이라고 볼 수 있다. 이광수는 「민족개조론」에서 민족개조의 방법은 단체라고 주장하고, 「소년에게」에서는 이 단체의 개념이 크로포트킨의 『상호부조론』에서 나온 것임을 밝힌다. 이광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민족을 구원하는 방법으로 상호부조를 택하던 것이다.
Abstract
李光洙1916年发表了<农村启发>等作品,并主张应该对农村进行启蒙。所以,这些作品被评价为农村题材的小说。但,李光洙在<农村启发>里讨论的问题不是农村,而是理想村。<农村启发>里,李光洙构建了一个‘金村’,‘金村’是一个没有警察和司法机关的自治共同体。在这个共同体里,人们实施公有制,相互补助而生活。这种构想也体现在<模范村>和<共和国的灭亡>等作品里。 于此同时,武者小路实笃1918年在现实里建立了一个叫做新村的理想村,这是一个相互补助的共同体。新村实施公有制,人们共同劳动。新村是对以第一次世界大战为代表的生存竞争秩序的否定,并以相互补助为目标的共同体。 在这一点上,可以说,李光洙和武者小路实笃都受了克鲁泡特金的影响。《相互补助论》里,克鲁泡特金主张,在进生物进化上,相互补助比生存竞争起着更重要的作用。他认为,村落共同体是最适合人类生活的方式。可以说,李光洙和武者小路实的理想村就是克鲁泡特金所说的村落共同体。 李光洙在<民族改造论>里主张团体是民族改造的方法。而在<给少年>里,他指出,团体的构想来自《相互补助论》。在弱肉强食的世界里,作为拯救民族的方法,李光洙选择了相互补助。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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