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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비왜론의 전개양상

Developmental Aspects of the 'Bi-Wae-Ron' in Late Chos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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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의 목적은 조선후기에 주장된 ‘비왜론’을 검토하는 것에 있다. ‘비왜론’이란 일본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담론을 가리킨다. 조선후기에 이덕무는 「병지비왜론」에서 일본의 군사적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글에 주목한 정약용은 외교문서를 살피면서 이덕무의 글을 논평하였다. 성호 이익도 일본과 어떠한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해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본고에서는 이들이 전개한 비왜론을 중심으로 조선 지식인들이 구체적으로 일본의 어느 부분에 위협을 느꼈는지를 탐구한다. 본고에서는 이 문제를 세 가지 방법으로 살핀다. 첫째로 직접 일본에 다녀온 사절들은 일본의 군사적 동향에 어떠한 인식을 보여주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조선국왕과 사절들의 대화기록을 검토함으로써 비왜론과 반대되는 낙관적인 견해가 제출되었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둘째로 비왜론 속에 기독교와 네덜란드가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살핀다. 일본을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을 검토함으로써 비왜론에 서양의 존재가 크게 반영되어 있는 사실을 조명하고자 한다. 셋째로 조선 지식인들이 조선과 일본의 지리적 환경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고려하는 것이다. 지리적 지식의 확대가 비왜론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Bi-Wae-Ron'(備倭論), a discussion which had been proceeded during the Late Choson Dynasty. 'Bi-Wae-Ron' is discourse that insists the Koreans must take precautions against a Japanese military threat. Lee Deok- moo(李德懋) asserted that they must pay particular attention to political trends in Japan in course of the 'Byeog ji Bi-Wae-Ron'. Jeong Yak-yong(丁若鏞) paid particular attention to Lee Deok-moo's article, at the same time, he also made remarks on this articleby the method of surveying the diplomatic document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Seong-ho(星湖) Lee-Ik(李瀷) also made some cutting comments about how to shape the relationship with Japan. This paper investigates how the Korean intellectuals had concretely been threatened by Japan. This paper focuses on three issues: Firstly, how did the Korean emissaries who had been to Japan understand about the Japanese military threat? This study discloses the fact that the Korean emissaries had optimistic outlook on the Japanese military trends by researching into dialogue records between the King and the Korean emissaries of the Choson dynasty. Secondly, how the Christian religion and the Netherlands were reflected in the Bi-Wae-Ron ? Here is trying to illuminate the fact that the advent of the Christian and the Netherlands were greatly reflected in the Bi-Wae-Ron. For this object, this paper examines how Korean intellectuals understood the international circumstances revolving around Japan. Thirdly, how did the Korean intellectuals understand the geographical environment of Japan? This study tries to clarify how the deepening of geographical understanding was reflected in the Bi-Wae-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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