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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의 서사구조 분석: 진실한 사랑 혹은 사랑의 진실

Narrative Structure Analysis of the Film <Decision to Leave>: True Love or the Truth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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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서사구조 분석을 위해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델과 기호사각형을 분석방법으로 활용한다. 이 작품은 형사와 피의자 관계로 만난 남성 주인공 해준과 여성 주인공 서래가 서로를 욕망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핵심 의소인 ‘사랑’과 대립항 ‘의심’을 축으로 하여 구성된 기호사각형은 사랑과 의심의 이항대립을 극복하지 못하고 파국에 이르는 두 사람의 사랑에 관한 서사의 심층 구조를 명료하게밝혀준다. 진실한 사랑을 향한 두 인물의 여정은 닿을 수 없는 욕망의 대체물일 따름인 사랑의 은유, 대상을획득하자마자 또 다른 욕망의 대상을 찾아나서게 되는 욕망의 환유적 운동, 즉 사랑의 진실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한편, <헤어질 결심>이 취한 수사극의 포뮬러로 인해, 팜므 파탈에 대한 재해석이나 서래라는 인물의 주체적인 면모와 행위를 부각하는 방식의 여성적 서사를 기입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uses Greimas's actantial model and semiotic square as analysis methods to analyze the narrative structure of the film <Decision to Leave>. This film tells the story of the male protagonist Hae-jun and the female protagonist Seo-rae, who met as a detective and a suspect, and come to de sire each other. The semiotic square composed of the positive seme ‘love’ and the negative seme ‘doubt’ as axes clearly reveals the deep structure of the narrative about the lovers who cannot over come the binary opposition of love and doubt, and faced a tragedy. The two characters' journey to ward true love is a metaphor of love that is only a substitute for an unattainable desire, a metonymic movement of desire that sets out to find another object of desire as soon as it acquires the object, that is, a process of confirming the truth of love. While, due to the formula of the investigative mov ie, the film <Decision to Leave> reveals the limits of reinterpreting the femme fatale or writing a fem inine narrative that highlights the subjective aspects and actions of the character Seo-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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