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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의 거울 이미지와 내적 몽타주 분석

Analyzing mirror Image and inner montage in <Decision to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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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화에서 기본이 되는 쇼트의 화면구성은 인물의 배치와 동선 및 공간의 깊이로 의미와 서사의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편집을 하지 않고 제한된 화면영역 안에서 의미를 압축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소품을 이용해 공간의 확장을 시도하거나 화면 안의 배치를 통해 마치 몽타주처럼 여러 장면이 연결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형사와 용의자라는 위치에서 만난 두 주인공이 각자의 욕망을 감추고 틈틈이 노출하는 내적 갈등 속에서 외부 세계의 규범과도 부딪히는 이중적 갈등을 다룬다. 그들 사이심리적 상황이 서사의 중심을 이루는 이 영화는 대사만으로 그 내용을 풀어내지 않고, 시각적인 장면으로 압축시켜 구체화한다. 본 논문은 <헤어질 결심>에서 주요 인물들의 내면성 표출을 위해 활용된 장면 연출의 전략 중 두 가지에 주목했다. 거울 이미지의 의미와 내적 몽타주 기법이다. 거울 이미지는 거울의 반영적 특성과 라캉의 거울 단계 이론을 바탕으로 주체와 자아의 분열과 타자와의 상상적 관계로 이해해 보고, 내적 몽타주 장치는 하나의 장면 안에서 관계의 긴장감과 공간적 거리를 보여주는 역할에 주목한다.

Abstract

The composition of a short, which is fundamental to cinema, can create meaning and narrative flow through the placement and movement of characters and the depth of space. In order to compress the meaning within a limited screen area without editing, the director tries to expand the space by using props or create the effect of connecting multiple scenes like a montage through the placement on the screen. <Decision to Leave> is a film about the dual conflicts of two protagonists who meet in the position of detective and suspect, each hiding their desires and exposing them at intervals, while clashing with the rules of the outside world. The psychological situation between them is at the centre of the narrative, and the film does not resolve its content through dialogue alone, but compresses it into visual scenes. This paper focuses on two of the strategies in the film that are used to show the interiority of the main characters: the meaning of mirror image and the technique of inner montage. Based on the reflective nature of mirrors and Lacan's theory of the mirror stage, the mirror image is understood as the split between the subject and the self and the imagined relationship with the other, while the inner montage device is used to show the tension and spatial distance of relationships within a singl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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