呑虛宅成과 東洋思想 ‒ 『周易』의 宗旨와 『老』⋅『莊』의 注解를 중심으로 ‒
Tanheo Taekseong and East Asian Thoughts - Focused on Emphasizing Point of The Book of Changes and Annotation about Lao-Chu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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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탄허택성은 儒佛仙 三敎의 동양사상을 불교의 華嚴과 禪의 관점에서 회통한 현대한국을 대표하는 선지식이다. 본고에서는 그동안 묻혀 있었던 스님의육성강의를 녹취함으로써 스님이 그토록 강조했던 『주역』의 宗旨와 易學의이론을 규명하였다. 그리고 『노자』⋅『장자』를 選注⋅譯解하면서 주석을 선별한 실질적인 현황과 그의 독창적인 注解를 구체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탄허는 『주역』의 종지를 ‘寂然不動’의 ‘陰’과 ‘感而遂通’의 ‘陽’을 자유롭게왕래하는 ‘太極’을 깨닫는 수행법으로 설명하며 이는 禪의 惺寂, 止觀, 定慧의수행과 다르지 않다고 역설했다. 또 易學을 통해 서구의 사회주의 사상인 마르크시즘과 이성주의인 칸트사상을 비판하고 있다. 설명하는 방식의 차이는있으나 華嚴의 事事無碍와 禪의 性起論은 易學의 統體一太極과 各俱一太極 의 원리와 근본이 같음을 실증하고자 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周子太 極圖와 曹洞五位圖의 比較를 발굴하여 禪易會通의 길을 열어준 것이다. 『노자』의 選注는 諸家의 방대한 주석에서 핵심을 선별하고 그에 대해 간결한 札記의 형식으로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淸代 宋常星의 『太上道德經講 義』를 중심으로 하여 총31家의 주석을 선별하였는데 조선의 西溪 朴世堂의주석은 특별히 맨 앞에 배치하였다. 『장자』의 譯解는 탄허의 역경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였고 가장 많은 주석들을 참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대 宣穎의 『南華經解』 를 중심으로 총32家의 주석을 망라했으며 자신의 注解와 講述도 활발하게 피력하였다. 통계를 내어보면 역시 華嚴學과 禪, 『주역』과 『노자』를 가장 많이활용한 것으로 보아 평소 자신이 강조했던 경전들을 이용해서 유불선 삼교를회통시키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국 불교의 정체성을 통불교라 하면서도 이를실증할 구체적인 인물이 소략하다고들 하지만 탄허야말로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승이라 할 만하다는 것이 그의 동양사상을 고찰하면서 얻은 수확이라 할 것이다.
Abstract
Tanheo Taekseong(呑虛宅成, 1913-1983) was a figure that combines the East Asian Thoughts such as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from the perspective of Hua-yan(華嚴) and Seon(禪) Buddhism, who was a high priest representing Korean Buddhism of the 20th century. In this article I noted in his lecture tapes, So I found out his emphasizing point of The Book of Changes. And I was investigate in detail in his original comments and annotation about Lao-Tzu and Chuang-Tzu. Tanheo explained that to understand the essence of “The Book of Changes” is to fully realize the yin(陰) of ‘not move silently(寂然不動)’ and yang(陽) of ‘empathy with touched(感而遂通)’. This is similar to Samadhi and Prajñā of Seon(禪), he said. Besides He criticized the Marxism and Kant’s ideas by The Study of Changes(易學). Monk was trying to demonstrate that the principles of ‘the Dharma realm of the non-obstruction among individual phenomena(事事無碍)’ of Hua-yan(華嚴) and ‘the Buddha nature(性起論)’ of ‘Seon(禪)’ is equal to the ones of ‘the whole embody one Great Ultimate(統體一太極)’ and ‘each things embody their own Great Ultimate(各俱一太極)’. This is what paved the way directly between the two, it’s called Seon-Changes interpenetration (禪易會通). Taishang DaoDeJing Jiangyi(太上道德經講義) written by Song Chang xing(宋常星) was the center of the Lao-Tzu’s annotation(選注), and thirty-one scholar’s additional annotation has been added to it. Especially, annotation of Seogye Park sedang(西溪 朴世堂) came at the beginning. NanHuaJingJie(南華經解) written by Xuanying(宣穎) was the core of the Chuang-Tzu’s translation(譯解), and thirty-two intellectual’s additional annotation has been added to it, and Tanheo actively expressed his own annotation and lecture(講述). Looking at the statistics, using the usual scripture(Avatamsaka Sutra, The Book of Changes, Lao-Tzu) which he emphasized, it is evident that three religions are well integrated. Best Performance of this paper is to prove that Tanheo is well demonstrated that Korea’s Buddhist identity as interpenetrated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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