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수(朴寛洙)의 신라전설집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Silla Legendary Collection by Park Gwan-soo(朴寛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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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새롭게 발굴한 교육자 박관수(朴寛洙, 1896-1980)의 신라전설집을 고찰하였다. 선행 전설집과의 영향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1920년대에 간행된 자료집의 발간 상황을 검토하였다. 1920년대까지는 특히 오사카 긴타로와 나카무라 료헤이의 영향이 강했는데, 박관수의 자료집을 검토한 결과, 박관수는 오사카 『경주의 전설(慶州の傳說)』(1927)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하였다. 본문에서는 박관수의 전설집과 오사카 및 나카무라의 전설집을 비교하며, 박관수의 서술 방식을 분석하였다. 오사카와 나카무라는 신라전설을 취사선택하여 조선과 일본 고대의 친선을 강조하려 하였다. 본문에서는 일본 관련 설화를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박관수가 오사카와 나카무라의 과도한 개작을 고쳐 썼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동경잡기(東京雜記)』에 수록된 전설의 근대적 변용 양상을 검토하였다. 신라전설의 근대적 변용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동경잡기』 서술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박관수는 『동경잡기』 등 문헌설화의 서술을 바탕으로 하여 다시 쓰기를 수행하였음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Abstract
In this paper, I reviewed Park Gwan-soo (朴寛洙, 1896-1980)'s collection of Silla legends. First, I looked at the publication and impact of the Silla archives published in the 1920s. At the time, Silla Legendary Collection was influenced by Ryohei Nakamura and Kintaro Osaka. I confirmed that Park Kwan-soo was influenced by Osaka's ‘Gyeongju Legends’ (1927). In the text, Park's history was revealed, and the contents of the Korean Edition (1933) and the Japanese version (1937) were compared. He then compared the legendary Collection of Osaka and Nakamura, and analyzed Park's narrative style. Osaka and Nakamura emphasized the friendship between the Korea and the ancient Japanese through their retelling of Silla legends. The modern variation of Silla legends also means the modern transformation of Dongyeongjapgi(東京雜記). Like Osaka, Park Kwan-soo has rewrote legends based on Dongyeongjapgi As such, Park Kwan-soo was critical of the Japanese's retelling of the Shilla. However, Park Kwan-soo was forced to describe it based on the Silla narrative that the Japanese chose. under these circumstances, at least 23 legends were referred to from Osaka. First, This study opened a collection of Silla legends until the 1930s. It also focused on the newly excavated Park Gwan-soo's collection of Silla leg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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