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청말·민국 시기 중국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인식의 변화

The Change of the Korea Image in Geography Textbooks during the Late Qing Dynasty and the Republic of China

1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학제간연구

초록

청말·민국 시기 중국 지리교과서는 한국 관련 서술이 풍부하여 당시 중국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연구하는 데 유용한 공적 자료이다. 한·중 양국은 수천 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많은 방면에서 교류했으며, 19세기 말 이전까지 한국은 중국 주도 하의 중화질서에서 가장 중요한 일원으로서 중국의 전통 지리 문헌에서 항상 ‘소중화’와 ‘예의지방’으로 높은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중국 지리교과서 속 한국의 이미지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본 논문은 청말·민국 시기 중국의 교육 근대화 이후 편찬된 일련의 신식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의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 관련 서술과 인식을 비교연구로 하였다. 19세기 말 이후 한·중 양국 관계는 불평등에서 평등으로, 상하급에서 동반자로 전환되었고 이에 따라 청말·민국시기 중국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의 이미지도 대체로 ‘소중화’에서 ‘후진국’으로, 그리고 다시 ‘동반자’로 바뀌는 과정을 거쳤다. 중국 지리교과서 속 한국의 이미지는 시기별로 중국이 직면한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곤경에 영향을 받아 변화해 왔다. 대중의 지리 지식과 타국 인식을 양성하는 주요 매체인 지리교과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당시 중국 정부와 교과서 편찬자가 자라나는 후속세대에게 한국을 어떻게 인식시키려고 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견문록, 신문잡지 등 사적 자료를 연구 내용으로 한 기존의 선행 연구와 상호 검증과 보완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e geography textbooks of the late Qing Dynasty and the Republic of China contained quite rich descriptions of Korea, which were very powerful materials for studying the Chinese people’s knowing of Korea at that time. Before the end of the 19th century, Korea, as the most important member of the China Order, had always enjoyed the reputation of 'Sojunghwa' and 'Polite Country' in traditional Chinese classics. However, since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the image of Korea in geography textbooks has undergone great changes compared with before. Since the end of the 19th century, relations between Korea and China have shifted from inequality to equality, from upper and lower levels to partners, and as a result, Korea's image in Chinese geography textbooks during the late Qing Dynasty and the Republic of China periods, and has roughly experienced the process of changing from 'Sojunghwa' to 'Backward Country' and finally to 'Companion'. Korea's image in Chinese geography textbooks has changed under the influence of various realistic difficulties facing China over time.

참고문헌 (33)

  1. 陳乾生, "小學萬國地理新編(上卷)" (1902), 商務印書館
  2. 作新社, "世界地理" (1905), 作新社
  3. 楊文洵, "普通敎育新地理外國之部" (1908), 會文學社
  4. 學部圖書編譯局, "高等小學地理敎科書(第三冊)" (1910), 學部圖書局
  5. 莊兪, "共和國敎科書新地理(第五冊)" (1913), 商務印書館
  6. 謝觀, "共和國敎科書外國地理(上冊)" (1914), 商務印書館
  7. 鄭昶, "新中華地理課本(第四冊)" (1929), 中華書局
  8. 董文, "初中外國地理(上冊)" (1930), 世界書局
  9. 金守誠, "初中外國地理敎本(上冊)" (1933), 大東書局
  10. 王鐘麒, "高中世界地理敎本(上冊)" (1933), 大東書局
  11. 鄒懋, "後期小學北新地理敎本(第四冊)" (1934), 北新書局
  12. 盛敍功, "高中外國地理(上冊)" (1934), 中華書局
  13. 孫嘉會, "高級中學外國地理" (1935), 戊辰學社
  14. 朱翊新, "高小新地理(第三冊)" (1937), 世界書局
  15. 洪懋熙, "小學適用最新中國地圖" (1938), 東方輿地學社
  16. 韋息予, "開明新編初級外國地理" (1949), 開明書店
  17. 무정명, "중국 근대 소설에 나타난 한국과 한국인 : 1920년대 한인제재 소설을 중심으로", 석사, 한국학과 한국문학전공, pp.2014
  18. 朴明熙, "淸末民初時期 中國朝野의 對韓國觀*―5·4時期 中國 關內의 言論을 中心으로―", 중국근현대사연구, (22), pp.1~34 (2004), 중국근현대사학회
  19. 박소영, "근대시기 일본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시선 - 일본사회의 담론과 교과서의 한국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16(2), pp.633~642 (2016), 한국콘텐츠학회[DOI]
  20. 위명량, "한국과 중국의 고등학교 지리교과서 비교 연구", 박사, pp.2023
  21. 유용태, "四夷藩屬을 中華領土로 ― 民國時期 中國의 領土想像과 동아시아 인식 ―", 동양사학연구, (130), pp.199~232 (2015), 동양사학회
  22. 李聖根, "中國의 近代 내쇼널리즘 形成에 미친 韓國의 役割(一)", 明大論文集, 7, pp.259~284 (1974)
  23. 李聖根, "中國의 近代 내쇼널리즘 形成에 미친 韓國의 役割(二)", 明大論文集, 8, pp.323~340 (1975)
  24. 전동현, "淸末 梁啓超의 大韓帝國期 韓國 認識 -亡國 ,自强 槪念을 中心으로-", 중국사연구, (34), pp.139~172 (2005), 중국사학회
  25. 최승현, "근대 중국인의 한국관 변화과정 연구", 중국인문과학, (30), pp.517~534 (2005), 중국인문학회
  26. 黃東蘭, "身體·心性·權力" (2005), 浙江人民出版社
  27. 黃修志, "高麗使臣的‘小中華館’與朝鮮‘小中華’意識的起源", 古代文明, 6(4), pp.88~96 (2012)
  28. 李帆, "淺析淸末民初曆史敎科書中的‘國恥’與‘亡國’話語", 人文雜志, (2), pp.89~94 (2017)
  29. 孫飛翔, "從晩淸紀行錄看中國人對朝鮮的認識", 석사, pp.2014
  30. 孫科志, "近代中國人眼中的韓國國民——以國民性為中心", 韓國硏究論叢, 23, pp.310~326 (2011)
  31. 王元周, "認識他者與反觀自我: 近代中國人的韓國認識", 近代史硏究, (2), pp.61~79 (2007)
  32. 楊堯, "中國近現代中小學地理敎育史" (1991), 陝西人民敎育出版社
  33. George B. Cressey, "Land of the 500 Million: A Geography of China" (1955), McGraw-Hill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4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