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이동과 정착 사이, 유학생들의 졸업 후 삶: 한국 기업에 취업한 이공계 유학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Lives After Study Abroad: The Case of International Graduates in Science and Engineering Employed in Korea

1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사회과학일반

초록

본 연구는 한국에서 이공계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기업에 취업한 유학생 출신 연구원들과 이들을 고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 담당자들과의 면접조사를 토대로 한국 유학이 졸업 후 삶에 어떠한 자본으로 작동하는지, 그 한계는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이공계 학위와 전공지식, 그리고 지도교수와의 네트워크는 유학생들이 한국 기업에 취업하는 데 주요한 자본으로 작동한다. 또한 한국 기업에 취업한 연구원들에게 유학 자본은 상대적으로 빨리, 그리고 쉽게 합법적 (장기) 체류 지위 획득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동시에 외국인 전문인력으로 불리는 연구원들의 경우에도 내국인 연구 인력이 선호하지 않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고, 규모가 작고, 업종과 위치가 주변화되어 있는 기업에 주로 취업하게 된다. 한국 기업 취업과 장기 체류 비자 취득이 한국 영구 정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본고는 직업 기회의 제약, 한국 회사 생활의 어려움, 가족 관계 내에서의 역할과 문제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외국인 연구원들이 한국에서 경험하는 한계를 살핀다. 본 연구는 유학을 단기적 교육 이주로 보는 접근을 넘어 생애사적 시각에서, 더 장기적인 이주의 맥락에서 유학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

Abstract

This research explores how study in Korea can work as an asset for employment of international students in science/engineering, and what they experience as limits in Korea. It draws on interviews both with international graduates employed in Korean companies, and with Korean personnel who have worked with foreign researchers. It shows that academic degree, major knowledge, and social network with advisors are important assets. Study in Korea can also bring benefits in securing (long-term) work visas. However, even high-skilled migrants are likely to work in small-sized companies providing relatively low income. Post-graduation employment in Korea does not necessarily mean their permanent settlement. The limits of their life in Korea were analyzed in three aspects: limited job opportunity, difficulties in Korean companies, and family issues. This study suggests the need to understand study abroad with the life-course perspective and in the context of long-term migration aspirations.

참고문헌 (38)

  1. "연도별 외국인 유학생 수" (2021), 교육통계서비스[URL]
  2. 2019 이공계인력 육성·활용과 처우 등에 관한 실태 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0)
  3. 김도혜, "교육 수혜자에서 초국적 청년 이주자로 -해외 유학생 연구 동향을 통해 본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 연구의 과제와 추진 방향-", 다문화콘텐츠연구, 31, pp.39~68 (2019),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DOI]
  4. 김도혜, "한국 유학 선택과정과 초국적 연결망: 한국 지방 대학으로의 유학생 이동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인류학, 52(3), pp.127~164 (2019), 한국문화인류학회[DOI]
  5. 김도혜, "지방대학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의 졸업 후 진로 결정과 주요 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현대사회와 다문화, 11(4), pp.79~106 (2021),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6. 김동환, "한국의 과학기술발전과 이공계 외국인 대학원생 : 외국인 학생 유치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야", 과학과 기술, 544, pp.15~18 (2014)
  7. 김서정, "아시아 유학생의 한국 유학생활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교육인류학연구, 19(3), pp.153~183 (2016), 한국교육인류학회[DOI]
  8. 김현미,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2014), 돌베개
  9. 김현미, "글로벌 노동 유연화와 유학생-노동자의 사례: 수도권 물류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노동리뷰 4월호, 63~78 (2020)
  10. BATTSENGEL TUMENDEM-BEREL, "유학생 노동의 불법성 연구: 한국 지방대학의 몽골과 베트남 유학생의 노동경험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와 다문화, 10(2), pp.25~52 (2020),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11. 박소진, "한국 대학과 중국인 유학생의 동상이몽: 서울과 지방 소재 사립대학 비교", 한국문화인류학, 46(1), pp.191~234 (2013), 한국문화인류학회
  12. "외국인체류 안내매뉴얼" (2022), 법무부 출입국[URL]
  13. 시사매거진, "김경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국적법 개정 토론회」 개최", ~ (2019)
  14. 신가희,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경제적 효과 추정", 교육재정경제연구, 24(3), pp.89~112 (2015),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15. 안경주, "재한 중국 유학생의 사회적 자본 형성에 있어서 호혜성과 선물의 ‘문화적 하우(hau)’: 지방 H국립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인류학, 49(3), pp.183~227 (2016), 한국문화인류학회
  16. 안영진, "우리나라 외국인 유학생의 이주 현황과 특성 : 이론적 논의와 실태 분석", 한국경제지리학회지, 11(3), pp.476~491 (2008), 한국경제지리학회[DOI]
  17. 연합뉴스, "이공계 대졸 외국인 유학생에 비전문인력 취업 길 터준다", ~ (2020)
  18. 윤새은임, "수도권대학 베트남유학생의 유학동기-경기도 P대학을 중심으로-", 다문화아동청소년연구, 4(1), pp.1~40 (2019)
  19. 이민경, "지방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학동기 : A대학 아시아 유학생들의 한국유학 선택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교육학연구, 18(2), pp.177~201 (2012), 안암교육학회
  20. 이예지, "유학 후 외국인의 국내 취업 전략 연구:시간제 불법 취업과 가족재생산", 문화교류와 다문화교육, 10(2), pp.43~85 (2021),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
  21. 이정재, "이공계인력의 전환가능역량 조사", 공학교육연구, 18(1), pp.41~46 (2015), 한국공학교육학회[DOI]
  22. 임석준, "외국인 노동자인가 유학생인가? 부산지역 중국유학생의 노동실태와 사회적 책임", 21세기정치학회보, 20(3), pp.53~77 (2010), 21세기정치학회[DOI]
  23. 조혁수, "중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 사회과학연구, 20(3), pp.193~219 (2009), 사회과학연구소
  24. 최서리, "한국의 취업이민정책과 인적자본 시민권", 다문화사회연구, 14(3), pp.278~324 (2021), 아시아여성연구원[DOI]
  25. 최희정, "한국 유학, 기회와 제약 사이에서- 중앙아시아 출신 이공계 유학생의 A대학 경험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와 다문화, 10(3), pp.1~26 (2020),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26. 한겨레, "조선업계 인력난에 용접공·도장공 비자 쿼터 폐지", ~ (2022)
  27. 한국대학신문, "“‘4년제’ 이공계 유학생만 전문직 인력 취업비자 검토”…전문대, 확대 주장", ~ (2020)
  28. 한국일보, "‘유학 위장’ 불법체류자 2만3600명… 5년간 4배 폭증", ~ (2020)
  29. Baas, Michiel, "Imagined Mobility: Migration and Transnationalism Among Indian Students in Australia" (2010), Anthem Press
  30. Cantwell, Brendan, "Unseen Workers in the Academic Factory: Perceptions of Neoracism Among International Postdocs in the United States and the United Kingdom", Harvard Educational Review, 80(4), pp.490~517 (2010)
  31. Cantwell, Brendan, "Academic in-sourcing: international postdoctoral employment and new modes of academic production", Journal of Higher Education Policy and Management, 33(2), pp.101~114 (2011)
  32. Collins, Francis Leo, "Bridges to learning: International student mobilities, education agencies and inter-personal networks", Global Networks, 8(4), pp.398~417 (2008)
  33. Findlay, Allan M, "World class? An investigation of globalisation, difference and international student mobility", Transactions of the Institute of British Geographers, 37(1), pp.118~131 (2012)
  34. Liu-Farrer, Gracia, "Educationally Channeled International Labor Mobility: Contemporary Student Migration from China to Japan", The International Migration Review, 43(1), pp.178~204 (2009)
  35. Ong, Aihwa, "Flexible Citizenship: The Cultural Logics of Transnationality" (1999), Duke University Press Books
  36. Shachar, Ayelet, "The Race for Talent: Highly Skilled Migrants and Competitive Immigration Regimes", New York University Law Review, 81(1), pp.148~206 (2006)
  37. Tan, George, "The Transnational Migration Strategies of Chinese and Indian Students in Australia", Population Space and Place, 23(6), pp.e2038~ (2017)
  38. Tremblay, Karine, "Academic Mobility and Immigration", Journal of Studies in International Education, 9(3), pp.196~228 (2005)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