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국극의 혼종적 특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Hybridity of Female Kuk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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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민족예술’, ‘민족 오페라’, ‘국악’은 여성국극이 스스로를 관념화하던 당대적 용어였다. 여성국극의 ‘민족’, ‘예술’, ‘국악’은 역사와 국가가 대중을 만나 상업화되고, 소리와 환영이 각자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을 모색하며 한 점에서 만나는 것으로 그 내용을 채웠다. 따라서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은 인과응보와 해피엔딩으로 굳어진 왕자와 공주들의 연애담과 ‘원형’으로부터 멀리 달아난 판소리의 흔적들, 그리고 그것과 결합된 무대의 화려함이었다. ‘국악’을 통해 ‘억만가슴’에 기쁨을 주는 것은 여성국악 주체들의 예술적 목표였다. 여성국극은 ‘이질적인 것들이 공존’하던 1950년대의 산물이었다. 국가가 대중적 기반 위에서 대중과 만나고 구술문화의 관습들이 시각적 환영을 만나 길항하며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은 1950년대라는 시대적 기반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여성국극은, 1962년 국립극단 산하에 국립국극단이 창설되어 관념과 실제가 일치하는 ‘창극’이 공식적·제도적으로 모색되고, 부조리극의 열풍과 함께 엘리트 중심의 소극장 운동이 전개되며, 미국문화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대중극 계열을 형성하며 수입/창작된 뮤지컬 운동으로 세분화되는 1960년대 이후의 연극장 안에서 그 존재기반을 유지할 수 없었다.
Abstract
The 'national art', 'national opera', and 'national music' were terms of the day[1950's], which Female Kukkuk had become ideological itself. In fact, the actual contents of terms can be digested as 'hybridity': both the commercialization of the history and the nation to the mass's taste and merge of sound with spectacle as an effective media of communication. In the appearance on the surface, therefore, there were the conventional love stories of prince and princess, the traces of Pansori which were far from the original form and spectacular stages combined with those factors. It was the artistic aim of subjects of Female Kukkuk that giving happiness through national music to the people of the day. Female Kukkuk was a creature of the 1950's which heterogeneities had coexisted. It is due to the foundations of the times that popularization of nation on the popular basis as well as the antagonism and the coexistence between oral practices and visual illu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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