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신경림의 서술시와 화법

Shin, Kyeong-rim's Narrative Poem and Narr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의 문제의식은 신경림의 서술시에 나타난 화법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의 서술시에는 디에게시스뿐만 아니라, 혼합화법, 자유간접화법, 미메시스가 서술의 목적에 맞게 적절하게 선택·사용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을 규명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서정시의 화법과 구별되는 양상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은 화법이 신경림 특유의 서술시를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임을 증명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녔다. 첫째, 1970-80년대 신경림의 서정시에서는 서사를 방불케 하는 혼합화법과 자유간접화법이 자주 구사되었다. 전통적인 서정시와 달리, 신경림의 서정시에서는 시인이 자신의 인격과 타인의 인격을 섞어 말하는 혼합화법과, 시인이 타인의 생각을 대용하여 자기 ‘스스로’(in propria persona) 말하는 자유간접화법의 방식이 주로 활용되었다. 둘째, 신경림의 서사시집 『남한강』에서는 시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최대한 줄이고 등장인물이 그의 생각과 언어를 직접 말하기 때문에 미메시스가 주로 활용되었다. 신경림은 미메시스를 활용하다 보니 서술상의 문제점이 발생했지만, 그것을 보완하면서 독특한 서사시를 만들었다. 셋째, 1990년대 이후 신경림의 서정시에서는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숨김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는 고백 형식의 디에게시스가 활용되어서 이야기의 시적 수용이 가능해졌다.

Abstract

A subject for study is the narration of Shin, Kyeong-rim's narrative poem. The narration of his narrative poem is different from narration of lylic. This study intend proof that The narration make of Shin, Kyeong-rim's narrative poem. Firstly, Shin, Kyeong-rim's lyric of 1970-80's use mixed speech and free-indirect speech. Secondly, Shin, Kyeong-rim's epic Sea-Jea show only mimesis, but after that time his epic Namhan-river and Semuziber use mimesis with oral-poetry. Thirdly, Shin, Kyeong- rim's lyric of 1970-80's apply diegesis of confession, so story is used in lyric. It is important this fact in that Kyeong-rim's narrative poem and other narrative poem and lyric is differed. Kyeong-rim's narrative poem use many-sided narration.

참고문헌 (34)

  1. 신경림, "농무" (1975), 창작과비평사
  2. 신경림, "새재" (1978), 창작과비평사
  3. 신경림, "달넘세" (1985), 창작과비평사
  4. 신경림, "남한강" (1987), 창작과비평사
  5. 신경림, "가난한 사랑노래" (1988), 실천문학사
  6. 신경림, "길" (1990), 창작과비평사
  7. 신경림, "쓰러진 자의 꿈" (1993), 창작과비평사
  8. 신경림,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1998), 창작과비평사
  9. 신경림, "뿔" (2002), 창작과비평사
  10. 신경림, "낙타" (2008), 창작과비평사
  11. 강정구, "신경림 시의 서사성 연구", 박사, pp.2003
  12. 고형진, "서사적 요소의 시적 수용", 한국어문교육, pp.59~ (1988)
  13. 김수이, "신화의 복원에서 ‘복원의 신화’로", 동서문학, pp.351~ (1998)
  14. 김우창, "시인과 현실(좌담)", 신동아, pp.290~304 (1973)
  15. 김준오, "서술시의 서서학 in: 한국서술시의 시학", pp.15~45 (1998), 태학사
  16. 김준오, "시론" (1988), 문장
  17. 김현, "울음과 통곡 In: 씻김굿", pp.426~ (1987), 나남
  18. 김현주, "판소리 담화 분석", pp.192~230 (1998), 좋은날
  19. 박혜숙, "신경림 시의 구조와 담론 연구", 문학한글, pp.148~169 (1999)
  20. 백낙청, "발문 in: 농무", pp.112~ (1975), 창작과비평사
  21. 신경림, "신경림의 시세계와 한국시의 미래(대담)", 오늘의 책, (봄), pp.26~ (1986)
  22. 염무웅, "서사시의 가능성과 문제점 in: 한국문학의 현단계1", pp.7~51 (1982), 창작과비평사
  23. 유종호, "서사 충동의 서정적 탐구 In: 신경림 문학의 세계", pp.57~, 창작과비평사
  24. 윤영천, "농민공동체 실현의 꿈과 좌절 in: 신경림 문학의 세계", pp.181~ (1995), 창작과비평사
  25. 이상섭,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연구", pp.25~ (2002), 문학과지성사
  26. 조동일, "한국소설의 이론", pp.66~136 (1977), 지식산업사
  27. 조태일, "민중 언어의 발견", 창작과비평, (봄), pp.84~ (1972)
  28. 조태일, "열린 공간, 움직이는 서정, 친화력 in: 신경림 문학의 세계", pp.148~ (1995), 창작과비평사
  29. 한만수, "서정, 서사, 서경성의 만남", 천대학교논문집, pp.94~ (1997)
  30. 柄谷行人,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pp.104~ (1997), 민음사
  31. Paul Hernadi, "장르론", pp.220~239 (1983), 문장
  32. S. Chatman, "영화와 소설의 서사구조", pp.259~ (1999), 민음사
  33. Metscher, T., "헤겔미학입문" (1983), 종로서적
  34. W. J. Ong,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pp.60~92 (1995), 문예출판사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