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변동으로 살펴본 극예술연구회의 운영 정황과 대응 과정으로 도출된 ‘관중 본위’의 신방침
A Study on the Operational Status of Geugyesuryeonguhoe Reviewed by Financial Changes and the Audience-Oriented Policy Derived from the Response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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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극예술연구회는 극단을 최초 창립 시점부터 신극(한국의 근대극)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를 강력하게 표방하며 탄생한 단체였다. 하지만 막상 극단을 운영하기 시작하자, 설립 당시의 이러한 목표는 대단히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장 대표적인 어려움이 극단의 재정과 관련된 어려움이었다. 제1기 공연 활동을 통해 재정 곤란이 초래하는 난감한 상황을 체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극예술연구회는 1936년 신방침을 대내외에 공표하면서 극단의 운영과 공연 활동에 관련된 자체 세부 지침을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당시의 변경 내용은 대규모의 관객 확보를 겨냥하고 있었는데, 이를 위해서 창작극의 비율을 증대하고 공연 관여자(참여자) 폭을 확대하려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 그 결과, 신극의 의미와 가치를 강력하게 내세우면서 서구극 위주의 공연을 추진하던 제1기의 활동과 차별화된 극단의 모습을 지향하게 된다.
Abstract
The establishment of a theatre for Realist performances was the founding goal of the Geugyesuryeonguhoe theater group. However, actually operating a theater proved to create many practical difficulties. The biggest challenge facing the group was its financial difficulties. Geugyesuryeonguhoe, discovering the problems caused by financial difficulties through its first performance, changed its detailed guidelines for theater operations and performances through a new policy announcement in 1936. The main goal of the change was to secure a large audience, by increasing the proportion of original works and expanding the number of performers. As a result, they became strong proponents for the meaning and value of the realism theater, providing a different theatre experience from their West-centric first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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