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家의 道와 藝 — 道, 德, 仁, 藝의 상호연관을 중심으로 —
儒家之道與藝 - 以道、德、仁、藝的相互聯關性爲中心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에서는 儒家의 道와 藝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論語』를 통해서 孔子의 道와 藝術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공자가 “道에 뜻을 두고, 德에 의거하며, 仁에 의지하고, 藝에서 노닌다.”고 말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하였다. 물론 道, 德, 仁, 藝의 각 개념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정의하는 방향이 아니라, 이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유기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가에 무게를 두었다. 공자의 ‘道’는 다양하게 논의되어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고 학자마다 서로 다른 해석을 내 놓을 여지가 충분하다. 주자의 해석처럼 “사물의 당연한 이치요, 사람이 공통으로 마땅히 행해야 할 원칙”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풍우란의 지적처럼 공자의 도는 “인류정신생활에 대한 반성적 내용이며, 이것이 또한 그의 철학체계의 내용”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인간과 개인의 대립에서 생기는 모순에 대해 공자는 ‘順天命’, ‘仁’과 ‘禮’의 통일 그리고 ‘忠恕’의 道라는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인식과 목표의 지향이라는 “志於道”에서 체득과 구체적 실천이라는 “據於德”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며, 이는 필연적으로 마음의 덕이 온전해져서 나와 일체가 되는 “依於仁”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儒家의 道와 藝에 관한 논의는 이제 仁과 예술의 문제로 전환되었다. 유가 특히 공자는 인간성의 실현과 인간완성에 예술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완성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예술이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다. 공자에 있어서 “成於樂”은 인간완성의 최고단계요, “游於藝”는 도덕적인 규범성과 예술적인 자유성이 조화롭게 통일되어 모든 인위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욕구와 법도가 합일되는 이상경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공자는 예술 그 중에서도 음악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仁과 음악의 본질이 서로 통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바로 和라고 할 수 있다. 유가에서 예술은 인간완성과 仁의 실현에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요구되었으며, 매우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끝으로 유가의 예술에서 추구하고 있는 원칙을 살펴보았다. 이런 것을 예술에 대한 儒家의 道의 영향 혹은 규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크게 “中和美”, “文質彬彬” 혹은 “盡善盡美”, “生命力” 그리고 “單純性과 質朴性”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들은 결국 儒家思想 가운데 “中庸 ” 내지는 “中和”의 원리, “合內外之道”, “生生之道”, “易簡之理” 등과 관련하여 유가의 예술에서 요청되는 중요한 원칙이라고 할 것이다. 요컨대 공자의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으로 대표되는 참된 인식과 목표의 지향, 체득과 구체적 실천, 온전한 덕과의 일체화라는 과정이 다시 “游於藝”를 만나서 조화롭게 본 모습을 드러내고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Abstract
此篇論文的主題是關於“儒家之道與藝”的問題。 這些問題範圍太廣, 所以本人以『論語』中的孔子之關於道與藝術的觀點爲中心考察。 特別注目“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遊於藝”了。 不過本論文著重的不是詳細分析道、德、仁、藝等的槪念, 就是根據這些槪念的相互聯關性而有機地論議其本質內容。在『論語』裏孔子所說的道的內容是多種多樣, 很多學者提出不同的解釋。 朱子將孔子之道解釋爲事物當然之理, 人之所共由者. 這是最一般的、包括的定義, 本人也同意這種解釋。 馮友蘭認爲孔子之道是對人類精神生活的反省的內容, 這就是他的哲學體系之內容。 他又說“對於人與自然, 個人與社會, 個人與個人的對立矛盾, 孔子分明提出‘順天命’, ‘仁與禮的統一’, ‘忠恕之道’的解決方法。 我想馮友蘭的這種看法最爲妥當。 問題的核心就是從目標與志向的“志於道”進到體得與實踐的“據於德”, 這必然地連繫到心之德成完而與我一體的“依於仁”。 關於儒家之道與藝的論議才轉換爲仁與藝術的問題。儒家尤其是孔子認爲在人間性實現和人間完成, 藝術是必須不可缺的。 人間完成是段階地發展而完成的, 在此過程中藝術起了重大的作用。 在孔子“成於樂”是人間完成的最高階段, “遊於藝”就是道德的規範性與藝術的自由性調和統一而所有的人爲的和自然的、欲求和法度合一起來的理想境界。 孔子在種種的藝術中特別重視音樂。 這正因爲仁與音樂的本質相通, 那就是和。最後考察儒家在藝術中追求的原則。 這種原則我們可以叫對藝術的儒家之道的影響乃至規定。 “中和美”、“文質彬彬”和“盡善盡美”、“生命力”、“單純性和質樸性”就是其具體內容。 這些究竟與儒家思想中的“中庸”乃至“中和”的原理, “合內外之道”, “生生之道”, “易簡之理”等相互連繫。總之, 孔子所說的“志於道”, “據於德”, “依於仁”就是眞正的認識和目標的志向、體得和具體的實踐,與完德一體化的過程。 我想這一系列的過程通過“遊於藝”才能相互調和而顯示本來的面貌、起自己固有的作用。
참고문헌 (19)
- "周易", ~
- "禮記", ~
- "論語", ~
- "大學", ~
- "國語", ~
- "孔子家語", ~
- "遲川集", ~
- 江文也, "上代支那正樂攷-孔子の音樂論-" (1942), 三省堂
- 徐復觀, "中國藝術精神" (1979), 學生書局
- 李澤厚, "中國美學史 第一卷 上冊", 谷風出版社
- 今道友信, "東洋の美學" (1980), TBS ブリタニカ
- 張立文, "道" (1989), 中國人民大學出版社
- 馮友蘭, "中國哲學史新編 第1冊" (1992), 人民出版社
- H. 리이드, "藝術論" (1978), 經林出版社
- 류승국, "동양철학연구" (1983), 근역서재
- H.G 크릴, "공자--인간과 신화" (1983), 지식산업사
- 벤자민 슈워츠, "중국고대사상의 세계" (2004), 살림출판사
- 陳 徽, "儒家“道”, “德”觀之尋根闡釋及其“形上化”之後果", 人文雜誌, (2) (2004)
- 任培道, "禮樂的宗敎性與藝術性, In 孔孟學報 二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