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조선 전기 朝明외교관계의 함수, ‘禮義之國’

Diplomatic function between Joseon and Ming Dynasty in Early Joseon, 'yeeuizigook(禮義之國)'

0

조회

0

다운로드

2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연구는 15~16세기 朝鮮과 明이 교류하는 가운데 발생한 ‘禮義之國’ 담론을분석하고, 이것이 朝明간 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재구성함으로써 조선 전기 對明關係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明代朝鮮은 여타 朝貢國들에 비해 다양한 측면에서 優待를 받았다. 이는 15세기를 지나면서 조선이 명에 至誠事大해 온 前例가 함축되어 ‘朝鮮=禮義之國’이라는 국가 위상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朝鮮=禮義之國’이라는 위상으로 외교적 우대혜택을 받자, 이제 예의지국 담론은 조선의 입장에서 명에 대해 조선의 국가 이미지를 자임하며, 실질적인 대명 외교정책을 전개하는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明역시조선에 대한 외교정책에 예의지국 담론을 고려해야 하는 도그마가 됨으로써, 明-朝鮮양자 간의 ‘특수한 외교형태’가 조성되었다. 이제까지 조공책봉관계라는 역사적 개념은 중국이 조공국에게 강력한 영향력을행사하는 일방적 관계였다고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상 조선 전기 조명관계에서는 명 또한 조선의 요구를 존숭 및 신뢰하고, 조선에 대한 배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명의 조선에 대한 ‘특별한 대우’ 속에서 조선은 스스로의 위상을 ‘명의 內服’으로 여기며, 명에 心象的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갔다. 16세기 조선의 對明事大성격의 이면에는 조선의 위정자들이 지성으로 사대하게 추동한 ‘상호 관계적 사유’가 존재했었다. 본 연구에서는 ‘예의지국’ 담론이 朝明간의 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함으로써 思想史的측면만으로 이해되기 어려웠던 15~16세기 조명관계의 구조를보다 다각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s aimed to analyze the discourse of "yeeuizigook'(禮義之國)"arising out of the exchange of Joseon with Ming Dynasty in 15th and 16thcenturies and its impact on the diplomacy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order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lationship of Joseon with Ming Dynastyin the early periods of Joseon Dynasty. Joseon was privileged by Ming in many respected compared to othertributary states. This is because Joseon obtained the national status of 'Joseon= yeeuizigook(禮義之國)' as the accumulated consequences of toadyism towardMing in 15th century. As Joseon was privileged in diplomatic relationshipwith Ming with the national status of 'Joseon = yeeuizigook(禮義之國)', thediscourse of 'yeeuizigook(禮義之國)' became the national image of Joseontoward Ming and the catch phrase in the practical diplomacy of Joseon toMing. In addition, it became a dogma for Ming which had to be taken intoaccount in the diplomacy with Joseon so a 'special diplomatic relationship'was established between Joseon and Ming. There is a tendency to understand that the historical concept of tributarystate is one way relationship in which China had strong influence on thetributary states. Howeve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Joseon and Ming inthe early Joseon Dynasty period, Ming also respected and trusted thedemands of Joseon and was considerate for Joseon. With such privilegedtreatment, Joseon established stronger relationship with Ming Dynasty. There existed 'mutual cause' behind the toadyism toward Ming for the hypocrites of Joseon to facilitate toadyism among the elites in the 16th century.

참고문헌 (66)

  1. "朝鮮王朝實錄", ~
  2. "經國大典", ~
  3. "大典續錄", ~
  4. "大典後續錄", ~
  5. "新增東國輿地勝覽", ~
  6. "增補文獻備考", ~
  7. "燃藜室記述", ~
  8. "通文館志", ~
  9. 權橃, "冲齋集", ~
  10. 裵三益, "臨淵齋集", ~
  11. 蘇世讓, "陽谷集", 陽谷赴京日記, ~
  12. 李荇, "容齋集", ~
  13. 鄭士龍, "湖陰雜稿", ~
  14. 許篈, "荷谷朝天記", ~
  15. "明實錄", ~
  16. "明史", ~
  17. "明史紀事本末", ~
  18. "大明會典", ~
  19. "大明律", ~
  20. "皇明外夷朝貢考", ~
  21. "全遼志", ~
  22. 兪汝楫, "禮部志稿", ~
  23. 陳子龍, "明經世文編", ~
  24. 夏言, "南宮奏稿", ~
  25. 夏言, "御選明臣奏議", ~
  26. 黃訓, "名臣經濟錄", ~
  27. 원정식, "류큐왕국" (2008), 소화
  28. 溝口雄三外, "중국의 예치시스템" (2004), 청계
  29. 계승범, "조선시대 해외파병과 한중관계: 조선 지배층의 중국 인식" (2009), 푸른역사
  30. 계승범, "정지된 시간―조선의 대보단과 근대의 문턱" (2011), 서강대학교출판부
  31. 계승범, "중종의 시대―조선은 어떻게 유교국가가 되었는가" (2014), 역사비평사
  32. 檀上寬, "明代海禁=朝貢システムと華夷秩序" (2013), 京都大學學術出版會
  33. 박원호, "明初朝鮮關係史硏究" (2002), 일조각
  34. 浜下武志, "朝貢システムと近代アジア" (1997), 岩波書店
  35. 신태영, "명나라 사신은 조선을 어떻게 보았는가 - {황화집} 연구 -" (2005), 도서출판 다운샘
  36. 유인선, "베트남과 그 이웃 중국" (2012), 창비
  37. 李云泉, "朝貢制度史論" (2004), 新華出版社
  38. 田中健夫, "中世對外關係史" (1975), 東京大學出版社
  39. 전해종, "韓中關係史硏究" (1970), 일조각
  40. 정옥자, "조선후기 조선중화사상 연구" (1998), 일지사
  41. 鄭樑生, "明日關係史の硏究" (1985), 雄山閣
  42. 정재훈, "조선전기 유교 정치사상 연구" (2005), 태학사
  43. 한명기,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1999), 역사비평사
  44. 한영우, "조선전기사회사상연구" (1983), 지식산업사
  45. 계승범, "파병 논의를 통해 본 조선전기 對明觀의 변화", 대동문화연구, (53), pp.309~346 (2006), 대동문화연구원
  46. 계승범, "16~17세기 명․조선 관계의 성격과 조선의 역할", 정치와 평론, 10 (2012), 한국정치평론학회
  47. 구도영, "중종대 사대인식(事大認識)의 변화 - 대례의(大禮議)에 대한 별행(別行) 파견 논의를 중심으로 -", 역사와 현실, (62), pp.345~376 (2006), 한국역사연구회
  48. 구도영, "中宗代 對明외교의 추이와 정치적 의도", 조선시대사학보, 54(54), pp.89~127 (2010), 조선시대사학회
  49. 구도영, "16세기 對明 私貿易의 정책 방향과 굴레 - 中宗代 明의 ‘조선사행단 출입제한 조치’를 중심으로 -", 조선시대사학보, (62), pp.211~249 (2012), 조선시대사학회
  50. 구도영, "조선 초기 對明貿易體制의 성립과 운영", 사학연구, (109), pp.85~140 (2013), 한국사학회
  51. 구도영, "조선 전기 對明 陸路使行의 형태와 실상", 진단학보, (117), pp.59~97 (2013), 진단학회
  52. 김태영, "遲川崔鳴吉의 現實變通論", 도산학보, 9 (2003), 도산학회
  53. 김한규, "明使 龔用卿의 『使朝鮮錄』과 朝明 倡和 外交", 동아연구, 30(1), pp.77~116 (2011), 동아연구소
  54. 박성주, "조선초기 遣明使節에 대한 일고찰", 경주사학, 19 (2000), 동국대학교사학회
  55. 손승철, "조선조 사대교린정책의 성립과 그 성격", 계촌 민병하교수 정년기념사학논총 (1988)
  56. 신석호, "조선왕조 개국당시의 대명관계", 국사상의 제문제, 1 (1959), 국사편찬위원회
  57. 안정희, "朝鮮初期의 事大論", 역사교육, 64 (1997), 역사교육연구회
  58. 엄경흠, "麗末 明 使臣의 接賓과 詩", 한국중세사연구, (22), pp.251~280 (2007), 한국중세사학회
  59. 정동훈, "명대의 예제 질서에서 조선국왕의 위상", 역사와 현실, (84), pp.251~292 (2012), 한국역사연구회[DOI]
  60. 정동훈, "명초 국제질서의 재편과 고려의 위상 –홍무 연간 명의 사신 인선을 중심으로–", 역사와 현실, (89), pp.113~150 (2013), 한국역사연구회
  61. 정동훈, "明代 前期 外國 使節의 身分證明 方式과 國家間 體系", 명청사연구, (40), pp.1~34 (2013), 명청사학회
  62. 晁中辰, "論明代的朝貢貿易" (1989), 山東社會科學
  63. 한영우, "16세기 士林의 역사서술과 역사인식", 동양학, 10 (1980),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64. 한명기, "임진왜란 시기 ‘再造之恩’의 형성과 그 의미", 동양학, 29 (1999), 단국대동양학연구원
  65. 한명기, "조선과 명의 사대관계", 역사비평 (2000), 역사비평사
  66. 한명기, "16, 17세기 明淸交替와 한반도 ―‘再造之恩’, 銀, 그리고 쿠데타의 변주곡―", 명청사연구, (22), pp.37~64 (2004), 명청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