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국어 의문형 어미 ‘-는가/-은가, -나’의 통시적 변화
On the Interrogative Ending ‘-nunga/-unga’ and ‘-na’ in Contemporary Korean
1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현대국어 의문형 어미 중 ‘-는가/-은가’와 ‘-나’가 있다. ‘-는가/-은가’의 교체는 복잡하다. 우선 어간이 동사, ‘있-, 없-’일 경우에는 ‘-는가’가 결합된다. 어간이 형용사, ‘-이-, 아니-’일 경우는 ‘-은가’가 결합된다. ‘-은가’는 일반적인 매개모음을 가진 어미이므로 순수 자음 뒤에서는 ‘-은가’, ‘ㄹ’와 모음 뒤에서는 ‘-ㄴ가’로 교체된다. 그러나 선행 語基가 선어말어미 ‘-었-, -겠-’으로 끝날 때는 어간의 품사와 관계없이 ‘-는가’가 결합된다. 의문형 어미 ‘-는가/-은가’는 중세국어 시기부터 존재했다. ‘없-’ 뒤에 ‘-ᄂᆞᆫ가(-는가)’가 아닌 ‘-은가’가 오는 점을 제외하면 현대국어와 교체 양상이 같았다. 18세기에 ‘없-’ 뒤에도 ‘-ᄂᆞᆫ가(-는가)’가 결합하면서 현대국어와 교체 양상이 같아졌다. 이후 19세기 중엽에 ‘-는가 > -나’의 변화가 확인된다. 20세기초에는 이미 변화가 많이 진척되어 ‘-나’가 ‘-는가’보다 우세형이 되었다. ‘-나’의 세력은 이후로도 계속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공통어에서 ‘-나’가 형용사 자음 어간 뒤까지 영역을 넓혔다. ‘-는가 > -나’와 평행된 ‘-는고 > -노 > -누’ 및 관련 변화들을 보면 이는 ‘-ᄂᆞ-’와 관련된 변화로 추정된다.
Abstract
The interrogative forms of Contemporary Korean are divided into six levels by the style. In the familiar style(하게체), there is the interrogative ending -nunga, with a verb stem and prefinal ending -ess- or -keyss-. With an adjective, -(u)nga is used. If the adjective ends in a vowel, -nga is attached but if it ends in a consonant, -unga is attached. By removing nu and deleting g, the ending -nunga is changed to -na. This change is an ongoing process and is not completed in the embedded sentence. In contrast, its loss in the final sentence almost completed the process. Futhermore the suffix -na became to be used with the adjective stem which ends in a consonant. These morphological changes are related to loss of -nʌ-(-ᄂᆞ-) and change of tense system in Korean.
참고문헌 (16)
- 高永根, "國語形態論硏究" (1989), 서울大學校 出版部
- 安秉禧, "中世國語文法論" (1990), 學硏社
- 유필재, "서울방언의 음운론" (2006), 월인
- 이경우, "최근세국어 경어법 연구" (1998), 태학사
- 이기갑, "국어방언문법" (2003), 태학사
- 李基文, "國語史槪說" (1961), 民衆書館
- 李基文, "國語史槪說(新訂版)" (1998), 태학사
- 이승희, "국어 청자높임법의 역사적 변화" (2007), 太學社
- 이익섭, "한국의 언어" (1997), 신구문화사
- 이익섭, "국어문법론강의" (1999), 學硏社
- 高永根, "現代國語의 尊卑法에 대한 硏究", 語學硏究, 10(2) (1989),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
- 유필재, "현대국어 해라체 의문형 어미 ‘-느냐", 으냐, -니’의 변화, 2018, pp.54(1), 79~96[DOI]
- 李丞宰, "京畿地域의 聽者敬語法 語尾에 대하여: 疑問法을 중심으로", 方言, 8 (1985),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이현희, "국어의 의문법에 대한 통사적 연구", 석사, pp.1982
- 李賢熙, "國語 終結語尾 發達에 대한 管見", 國語學, 11 (1982), 국어학회
- 志部昭平, "中期朝鮮語の疑問法に就いて(중세한국어의 의문법에 대하여)", 朝鮮學報, 62 (1972), 朝鮮學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