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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然의 『三國遺事』 「孝善」篇 認識 硏究

A Study of Iryeon's Understanding on the Hyoseon(孝善) Chapter in the Samguk Y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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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 연구는 일연의 『삼국유사』 「효선」편 인식에 대한 연구로써 그의 「효선」편 수록의도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삼국유사』 「효선」편은신라의 孝行사례만을 모아 수록한 편목이자 『삼국유사』의 마지막에 편재하고 있어 일찍부터 주목되어 왔다. 「효선」편을 살펴보는 데 있어서는 불서의 교화적 방식에 좀 더 관점을 두고 살펴보았는데, 특히 「효선」편을 孝’와 ‘善’, 각각의 의미로 파악하고 이들의 공존 또는 화합을 모색하는 연구자들의 견해들을 주목하였다. 이와 관련해서는 불교에서 대승보살도의 완성을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실천 덕목인 ‘廻向’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고려화엄에 주요역할을 한 승려 일연은 『삼국유사』와 「효선」편에서도 화엄사상 관계 자료를 가장 많이 실으면서 華嚴의 菩薩道 실천을 많이 보여 주었는데 화엄보살도는 회향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 가운데 『華嚴經』 「十廻向品」의 眞如相廻向은 둘이 아닌 이치(不二) 를 펼쳐서 궁극적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향하게 하고 있다. 이를 「효선」편에서 ‘효’와 ‘선’을 각각의 의미로 파악하고 이들의 공존 또는 화합을 모색하는견해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양자는 하나(不二)라는 지향 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일연은「효선」편에서 유교와 불교, 남녀, 승속, 빈부, 귀천이 없이 一實의 이치가 평등하여 피차 분별이 없는 하나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진여상회향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Abstract

This is a study of the Iryeon's understanding on the Hyoseon (孝善 Filial Piety and Virtue) Chapter in the Samguk Yusa. And it's purpose is to provide the possibility of the new understanding about the Iryeon's intention to include this chapter in the Samguk Yusa. From earlier time, it have received attention as the chapter only compiled the cases of filial piety and also it is the last chapter of the Samguk Yusa. I reviewed the chapter of the Hyoseon in terms of the method of edification. Especially I paid attention to the Hyo-seon chapter regarding the meaning of 'filial piety (孝)' and 'virtue (善)' respectively and noticed the researcher's viewpoints on the exploration and reconciliation of the two aspects. Ven. Iryeon played a key role in the development of the Huayan (華嚴 Skt. avataṃsa) in the Goryeo dynastic period (918–1392). In the Hyoseon Chapter of the Samguk Yusa, Iryeon wrote many Huayan thought related materials and especially showed the practice of the Huayan bodhisattva path (華嚴菩薩道) which has an inseparable relation with merit-transference, or total dedication (廻向 transferring one's merit to others for their benefit). In the 'Ten dedications of merit (十回向品)' of Hua-yen ching (華嚴經), 'Dedication with the character of true thusness (眞 如相廻向)' is ultimately directed towards non-dual truth of supreme and perfect enlightenment (阿 耨多羅三貘三菩提 anuttarā-samyak-saṃbodhi) In the Hyo-seon chapter, the meaning of 'filial piety (孝)' and 'virtue (善)' are interpreted respectively in terms of co-existence and reconciliation viewpoints. The two are oriented towards non-dual truth. In the chapter, the logic of One Reality (Skt. eka-dravya) is equal in terms of Buddhism & Confucianism, man & woman, the monk & the laity, the rich & the poor, and the high & the low. Accordingly, the chapter showed 'Dedication with the character of true thusness' which oriented towards one world without discrimination irrespective of you 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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