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왕 집권 초기의 정치구도와 한강 유역 진출
Political Structure and Advance of the Han River Basin in the Early Reign of King Jingeung in 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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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이라는 주제는 북진 경로와 이때 차지했던 영역, 그리고 이 과정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삼국간의 관계가 핵심적인 사안으로 분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라의 ‘배신’이라는 평가와 함께 ‘려라밀약설’이 언급됨에 따라 그 의미가 축소되어 거론되고 있다. 더군다나 한강 유역 진출은 신라로서는 국운을 건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이루어졌을 정치적 논의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 해당 논고에서는 기존의 논지와는 달리 진흥왕 집권 초기의 정국과 정치집단의 동향이라는 신라 내부적인 입장에서 한강 유역 진출 문제를 살펴보았다. 특히 기존에 신라 내부의 정치세력을 국왕을 중심으로 한 친왕/반왕이라는 성격 구분에서 벗어나 ‘세대(世代)’ 정의를 적용하였다. 이는 지증왕 대를 전후하여 다른 역사적 배경을 지닌 집단을 대표하는 이로 기성세력인 이사부와 신진세력인 거칠부, 외부에서 유입한 김무력을 중심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이들은 북진의 상대국인 고구려에 대한 인식이나 대응 등 여러 측면에서 다른 입장을 보였으리라 보인다. 진흥왕 집권 초기 섭정을 이끌던 이들의 정국 주도와는 달리 진흥왕의 친정과 이후 이루어진 북진에서는 여러 정치집단이 부각되었다. 이 과정에서 진흥왕은 이들 의 의견을 조율해 북진의 향방을 결정함으로써 정국을 주도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었다.
Abstract
Numerous studies, associated with Silla’s expansion on Han river, have focused on which routes Silla went into Han river basin, and competitive relationship over the region among three kingdoms. Even Silla’s advance on Han river has tended to appreciate Silla as a betrayer, based on the argument, like “Secret Contract of Goguryeo-Silla”. Thus, the movement of Silla have been depreciated, without considereration about Silla’s internal condition. Unlike previous research, this paper points out Silla’s expansion on Han river, examining political relations between a situation from his initial regent period of King Jinhueng and political powers. In particular, this paper newly tried to interpret political forces’ motions in terms of “Generation”, contrast to precious studies’ approach, which have defined them as an allies or a counterforce to King with a dichotomous view. Each political group would has been held different points about Silla’s expansion into Han River, due to their different generation experience. Especially, Different from the Political forces, who lead political situation in the initial reign of King Jinheung, Some political groups, who got a power later, had a more aggressive point to the expansion into north. In the process, it seems that King Jinhueng took the lead in the expansion, trying to mediate arguments between each gen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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