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의 ‘경험’ 의미와 기능어 연구
Studies on Experience Meaning and Function Word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문은 한국어 경험 표현의 문법 형태(종결어미: (초)V아/어 보다 / (초)V(으)ㄴ 적이 있다/없다, 연결어미: (중)V(으)니까 / (중)V아/어 보니까 / (중)V고 보니까 / (중)V고 보면 / (중)V고 나니까 / (중)V고 나면 / (중)V다가 보니 까 / (중)V다가 보면 / (중)V노라면 / (중)V았/었더니 / (중)V더니)를 선정하고, 교수자가 학습자에게 제시해야 할 교수 내용에 대해 살폈다. 한국어 교육에서 경험 표현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아/어 봤다’는 행동에 초점을 두어 표현 시점에 제약이 없지만 ‘(으)ㄴ 적이 있다’는 경험의 시점에 초점을 두기에 가까운 과거를 표현할 수 없다. 둘째, ‘(으)니까’는 단순한 행동의 결과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는 의미 구조인 반면, ‘아/어 보니까’는 화자의 의지적인 시도로 새로운 결과를 알았다는 의미 구조, 즉 화자의 심리적 태도에 차이가 나타난다. 셋째, ‘고 보니까’는 어떠한 행동의 완료 후 알게 된 사실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아/어 보니까’와 차이를 드러내며, 선행절과 후행절의 의미 구조적 차이에 의해 ‘고 나니까’와 다른 특징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행동의 반복성을 드러내는 ‘다가 보니까’와 달리 ‘고 보니까’는 일회성의 의미를 나타낸다. 넷째, ‘다가 보니까’는 1인칭 주어의 개인적 경험의 결과를 표현하는 반면 ‘다가 보면’은 2인칭 주어의 경험을 표현하는 차이가 있다. ‘고 보면’과 ‘다가 보면’은 행동의 반복적 경험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이상, 한국어 경험 표현의 문법 형태 교육 내용을 살펴보았다. 개별 문법 형태의 정확한 통사・의미・담화 기능적 특징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사 문법 형태 간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고려하여 구별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grammatical forms of experience and use them in practical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grammatical forms that deliver a meaning of experience have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First, ‘아/어 봤다’ focuses on experienced action, while ‘ (으)ㄴ 적이 있다’ focuses on the time of experience. The former one does not place a time restriction, while the latter cannot be used for the experience of the near past. Second, ‘(으)니까’ presents the recognition of the fact resulted from mere action. On the other hand, ‘아/어 보니까’ shows the fact recognized by volitional attempts. Third, ‘고 보니까’ and ‘아/어 보니까’ expresses the fact recognized after a certain action is complet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is, however, a speaker delivers a new fact learned from volitional action with the latter one. ‘고 보니까’ presents the content of the preceding clause as a reason for the judgment, while ‘고 나니까’ connects the preceding clause and the following clause with the meaning of ‘opportunity’. In addition, ‘고 보니까’ focuses on the result as it presents the fact known after action is completed; ‘다가 보니까’ focuses on the process as it presents the fact known in the process of repeated action. Fourth, ‘다가 보니까’ is combined with the past tense since it shows the result known in the process of the first person's experience. However, ‘다가 보면’ is combined with the present tense or the future tense since it present a general fact that can be known when the second person experience something repeatedly. Lastly, ‘고 보면’ assumes the beginning of a certain action, while ‘다가 보면’ expresses an assumption of repeated, experienced action.
참고문헌 (23)
- 강승혜, "학습자 중심 교수전략의 모색을 위한 검토", 이중언어학, 16 (1999), 이중언어학회
- 국립국어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문법1, 2" (2005), 커뮤니케이션북스
- 권재일, "국어의 복합문 연구" (1985), 집문당
- 김지혜, "한국어 이유 표현 교육 연구" (2008), 한국문화사
- 김진수, "국어접속조사와 어미 연구" (1987), 탑출판사
- 김진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개론" (2008), 박이정
- 김수정, "한국어 문법 교육을 위한 연결 어미 연구", 박사, 국어교육, pp.2003
- 김유정,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문법 교육-문법 항목 선정과 단계화를 중심으로-", 한국어교육, 9(1) (1998), 국제한국어교육학회
- 김재욱,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문법 교육 - 한국어 교육 문법의 제시 원리와 체계를 중심으로 -", 이중언어학, (22), pp.163~180 (2003), 이중언어학회
- 박영순, "한국어문법 교육론" (1998), 박이정
- 박영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2001), 월인
- 연결어미에 대하여, "한국어교육", 2002, 159~180, pp.국제한국어교육학회
- 윤평현, "현대국어 접속어미 연구" (2005), 박이정
- 이미혜, "한국어 문법 교육에서 ‘표현항목’ 설정에 대한 연구", 한국어교육, 13(2), pp.205~225 (2002), 국제한국어교육학회
- 이미혜, "한국어 문법 교육 연구 : 추측 표현을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2005
- 이민선, "기능에 기초한 한국어 문법 교수 방안 연구", 석사,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 pp.2004
- 이지영, "연결어미의 교수 모형 : {-는데}", 한국어교육, 9(2) (1998), 국제한국어교육학회
- 이희자, "한국어학습 학습자용 어미. 조사 사전" (2006), 한국문화사
- 주세형, "통합적 문법 교육 내용 설계 -‘의미를 구성하는 문법 지식’을 중심으로-", 이중언어학, (27), pp.203~226 (2005), 이중언어학회
- 최문석, "의미 중심의 연결어미 교육 방안 연구 - '-기에(는)'을 중심으로-", 한국어교육, 15(1), pp.189~208 (2004), 국제한국어교육학회
- 한송화, "기능과 문법 요소의 연결을 통한 한국어 교육", 한국어교육, 14(3), pp.289~313 (2003), 국제한국어교육학회
- 한재영, "한국어 교수법" (2005), 태학사
- 허용,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 개론" (2001), 박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