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한류의 현황과 한일관계: 한류의 문화외교 기능을 중심으로
Current status of the Korean Wave in Japan and Korea-Japan relationship: Focusing on cultural diplomacy function of Korean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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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말,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시작된 한류는 국내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통한 경제적 수익과 함께 한국문화를 해외로 전파하고 국가브랜드를 제고시키는 점에서 국내 문화산업정책의 방향성 수립에서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해 왔다. 이러한 한류 산업에서 일본은 지금도 여전히 중국 다음으로 거대 소비시장이며 2000년대 중반의 붐을 통해 한류가 크게 세력을 확장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의 한류 붐은 과거로부터 지속되어 온 역사적 갈등으로 인한 한일관계의 개선에 긍정적인역할을 할 것이라는 한류의 문화외교 기능에 기대를 높이게 하였다. 하지만 한류 발생으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여전히 양국관계는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으며 일본 내 한류의 현황에 대한 연구는 물론, 언론 보도 역시 소강상태에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일본 내 한류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일관계 및 한류 소비에 관한 실태조사 등 선행연구를 고찰하며, 2020년 1월에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지 조사 및 인터뷰 조사 등의 결과와 비교 분석을 통해 일본의 한류 소비가 한국에 대한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세대별 및 분야별로 스펙트럼을 넓힌 일본의 한류 소비는 이제 한류라는 명칭에 구속되지도 않고 탈 정치적 감각으로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문화의 소비가 한국 이미지의 개선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외래문화에 대한 경계로부터 반한류 현상이 수반되었던 과거의 전례로 살펴볼 때, 이러한 순수한 소비행태의 문화교류는 오히려 바람직한 것이다. 문화강국을 지향하기보다는 호혜 문화교류를 실천해 나가는 한류를 통해 한일간의 소통의 끈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일본 한류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Korean wave, which began at china in the late 1990s, has been playing an important role in cultural business policy in that it brings huge economic benefits and improve national brand of Korea in the world. Japan has contributed to the significant growth of the Korean wave through the past boom, and this raised expectations for the function of public diplomacy thet the Korean wave will help the Korean-Japan relationship which have been in conflict since the past. However, 20 years later,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is still deteriorating, and reports and studies on the current status of Korean wave in Japan are also decreasing. In this paper, Understanding the Korean wave in Japan through various statistical data, considering previous researches such as Korea-Japan relationship and Korean wave consumption, investigated how the Korean wave in Japan affects the perception of Korea through analysis based on the results of questionnaire and interview survey conducted for Japanese in January 2020. The Korean wave in Japan, has expanded by generation and field, is now consumed daily without political sense or being bounded by its name. This means that consumpsion of Korean culture in Japan has little direct influence on the formation of Korean image, looking at the past cases of anti-Korean Wave from the threat on foreign culture, this pure consumption behavior is considered desirable. The significance of the Korean wave in Japan can be found that it provides a place for communication through which aims for mutual exchange rather than a cultural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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