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해왕>에 드러난 신성(神聖)의 변화 연구 - 『삼국유사』, 「기이편」의 <제4대 탈해왕>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hange of Sacred in “Talhea king”- Focusing on <Talhea king> in 「Gie-pyeun」, 『Samguk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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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삼국유사』 「기이편(紀異篇)」에 실려 있는 <탈해왕> 신화를 대상으로 신성의 변화와 그의 구체적인 형상화에 대하여 논의했다. <수로>, <주몽>, <혁거세> 신화에서 보았던 신의 초월적 능력이 <탈해왕>에 와서는 지혜로운 능력으로 변화하였고, 초월적 세계와의 조화를 말하던 이야기가 탈해왕에 와서는 인간의 불신(不信)과 대결하는 이야기로 변화하였음을 논의하였다. <탈해왕>에서 탈해는 아진의선의 불신과 다투었고, 호공과 대결해야 했으며, 하인의 권위에 대한 도전과 겨루어야 했다. 이러한 대결에서 탈해는 자신의 아는 능력을 발휘한다. ‘인간의 불신’과의 대결에서 탈해는 자신의 ‘아는 능력(知慧)’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이방인이었던 탈해는 비로소 왕위에 오를 수 있었고, 결국 신으로 좌정할 수 있게 되었다. 신이(神異)는 신(神)과 이(異)가 충돌하여 조화를 갖추어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탈해왕> 이전의 <수로>, <주몽> 따위의 이야기는 신(神)과 이(異) 중 신성(神聖)으로 기울어지는 조화를 말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탈해왕>은 앞선 신화들이 보여준 신성과는 그 성격을 달리하는 인간적인 성격의 신성을 보여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기이편」에 실려 있는 이야기들이 <탈해왕>과 같이 신과 이가 충돌하고 그것이 조화를 이루는 양상을 다양하게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Abstract
This study is discussion on the change of sacred and that’s detailed imagery about <Talhea king> in 「gie-pyeun」, 『Samgukusa』. God of <suro>, <joomong>, <hyukgusea> has ability of transcendental character. But God of <Talhea king> has ability of wisdom. And Talhea not fight with transcendental world, but he fight with distrust of human. The argue with Ajineuiseun, he fought she’s distrust. And he has to fight with Hogong. And the trouble with servant, he fought defiance towards he’s authority. The fight with distrust of human, Talhea solve the problem as his ability of wisdom. With this, stranger Talhea became a king, and became the god. <suro>, <joomong>, <hyukgusea>is the story that show sacred of god. But <Talhea king> is the story that show humane qualities. Go forward, the story in 「gie-pyeun」 show various collision and harmony of sacred and strange like <Talhea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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