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통합교재의 음소 제시 양상 연구
A Study on Phoneme Presentation Method in Korean Integrated Tex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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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2007년 이후 새롭게 발간되어 현재 다수 사용되고 있는 한국어 통합교재를 대상으로 교재론의 관점에서 한국어 음소의 제시 양상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통합교재에서 <한글 입문편>은 한국어 음운체계 전반에 대한 소개를 하는 부분인데, 이 글에서는 교재론의 관점에서 자음과 모음의 제시 순서와 방법에 대한 양상을 살펴보려고 한다. 분석 결과 첫째, <한글 입문편>은 『이화 한국어』를 제외한 모든 교재에서 한글 자모 및 발음 교육 부분을 단원 외 구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둘째, 교재에서 제시하고 있는 음운으로는 대체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자음 19개, 모음 21개로, 모두 40개이며, 제시 방법이 주로 ‘단모음 → 자음 1→ 이중모음 → 자음 2’의 순이라는 것은 공통적이나 세부적으로 보면 설명과 제시 순서에서 큰 차이가 있다. 셋째 모음 제시 양상은 문자로서 한글의 자모(字母) 순으로 제시하는 방식, 음운체계 방식을 택한 것으로 ‘단모음 → 이중모음’의 순으로 제시하는 방식, 절충 방식 등으로 되어 있는데,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의 입장에서 문자인 한글도 학습해야 하고, 자모의 음가도 학습해야 하므로, 학습의 효율 면에서 절충안이 바람직해 보인다. 넷째, 교재마다 모음과 자음에 대한 설명에서 다른 용어가 사용되기도 하며, 음가를 표기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다섯째, 자음을 제시할 때는 세 가지 방식이 이용되는데, 모음과 같이 한글맞춤법에 따라 한글 자모식으로 배열하는 방법과 음운적 차원에서 제시하는 방식, 절충식 등이 있다. 학습의 효율과 한글의 특성, 한국어 자음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ㄱ ㄷ ㅂ ㅅ ㅈ → ㅋ ㅌ ㅍ ㅊ ㅎ → ㄲ ㄸ ㅃ ㅆ ㅉ → ㅇ ㄴ ㅁ ㄹ’로 제시할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자음의 음가 표기에서도 매우 큰 차이가 있었는데, 국제음성기호를 활용하면 비교적 정확한 음가를 표기할 수 있지만 학습자들 대부분이 국제음성기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한국어 교육계에서 현실적이고 표준적인 음소 제시 방안과 음가 표기 방식에 대한 표준안이 이루어져야 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thods of presenting Korean phonological system in newly published Korean textbooks for the last 10 years and to find educational implications. In the integrated textbook, <Introduction to Korean> is an introduction to the whole phonological system in Korean, so it is an essential part to review. First, <Introduction to Korean> presents Hangul language and pronunciation education part in all textbook except 『Ewha Korean language』 as a unit outside the unit. Second, the phonemes suggested in the textbook are generally 19 consonants and 21 vowels in total, 40 of which are presently used. Third, the presentation style of vowels is a method of presenting in the order of the alphabet of Hangul (alphabet), a method of phonological system, a method of presenting in the order of 'monophthong → diphthong', and a compromise method. Since learners need to learn Hangul, which is a character, and learn the sound of their own language, it is desirable to make compromises in terms of learning efficiency. Fourth, there are cases where the vocabulary related terms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in the textbooks. Fifth, there are three methods for presenting consonants. And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consonants, it is suggested to present them as ‘ㄱ ㄷ ㅂ ㅅ ㅈ → ㅋ ㅌ ㅍ ㅊ ㅎ → ㄲ ㄸ ㅃ ㅆ ㅉ → ㅇ ㄴ ㅁ ㄹ’. Sixth, there was a big difference in the sign of the sound. Using international voice symbols, it is possible to express relatively accurate and standard sounds, but most of the learners have difficulty understanding because they do not have background knowledge about international voice symbols. Fourth, there are cases where the vocabulary related terms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in the 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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